1분 시황

제목 2021년 12월 2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2-02
■ 12월 2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저가 매수가 지속되며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다만 코스닥은 2차전지, 메타버스, 게임 등의 부진이 나타나면서 상대적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57% 상승한 2,94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8,898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46억을 순매도하며, 트레이딩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9,13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오미크론 변이 영향에 반등했고, 건설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 경기 민감 섹터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이 하락했고, 의료정밀 업종이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3% 상승한 97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디지털컨텐츠 업종, IT 업종을 중심으로 568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349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356억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만에 매수에 나섰습니다.

정보기기 업종이 상승했고, 반도체 업종이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차익 매물에 약세를 이어갔고, 종이/목재 업종, 오락,문화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업종이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11월 한국 반도체 수출이 120.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가운데, 비메모리 반도체, 모바일 MCP 수출 등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투자에서는 과거 핵심 지표로 자리잡았던 D램 현물 가격이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수출 지표는 양호하다는 점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반도체가 탑재되는 기기의 종류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근본적으로 반도체의 출하량과 판매량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이틀 연속 상승한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 티에스이, 코미코, 네패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화장품 업종이 바닥론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최근 화장품주의 주가는 중국 소비 둔화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신영증권에 따르면, 2021년 광군제에서 LG생활건강의 ‘후’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럭셔리 브랜드 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설화수 매출이 전년 대비 50% 성장한 것은 중국의 소비 둔화 우려를 감안하면 긍정적이라고 분석하며, 4분기 흑자전환을 기대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이 강하게 반등했고, 잉글우드랩, 클래시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이브가 BTS 멤버들의 지분 매도와 오미크론 변이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9일 공시에 따르면, BTS 멤버 진, 제이홉, RM 등이 10월부터 11월까지 약 100억원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BTS 멤버들의 주식 보유비율은 모두 0.16%씩이었지만, 매도 이후 이들은 0.13~0.15%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특히 최근 BTS가 미국 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공연 일정에 차질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SK스퀘어가 상장 후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SK스퀘어는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된 투자 전문 기업으로, 지난달 29일 상장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지분 35%를 인수한 데 이어, 자회사 원스토어의 상장을 추진하는 등 모멘텀에 힘입어 수급 개선세가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가 장중 15% 가까이 급등하는 등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한국비엔씨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급락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한국비엔씨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34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신주 발행가는 15,650원이며, 보통주 1,300만주가 발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원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데일리 샌프란 연은 총재,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발언
OPEC+ 회담



경제지표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EU 10월 생산자물가지수
중국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실적
미국 (개장 전) 토론토 도미니언, 달러제너랄, 크로거 (폐장 후) 마벨 테크, 도큐싸인, 울타뷰티



■ 전망과 포인트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이틀 연속 반등하면서 예상 외로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했고, 거리두기 강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서서히 바닥을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이미 선진국에 비해 수익률이 많이 뒤쳐져 있었던 만큼, 환율의 안정과 함께 외국인의 저가 매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라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한, 지금처럼 환율이 계속해서 하락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의 기술적 위치도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넓게 보면 하락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또한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것도 현재 시장이 불확실성을 안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도 적극적인 매매를 가져가기 보다는 관망하면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된 뉴스 플로우에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12월 2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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