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1월 10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1-10
■ 11월 10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높은 물가지표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습니다.

바이오, 금융 등 일부 낙폭과대 섹터가 반등했으나, 수급 부진이 이어지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악화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9% 하락한 2,93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보였으나, 화학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 경기 민감 섹터를 매도하며 237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화학 업종,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2,35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351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은행 업종이 이틀 연속 상승했고, 의약품 업종 역시 셀트리온 강세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철강금속 업종, 화학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하락했고, 섬유의복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07% 하락한 98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2,199억, 1,716억을 쏟아내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개인은 4,657억을 순매수하며 9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유통 업종, 기계/장비 업종이 개별 종목의 모멘텀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금융 업종이 하락했고, 음식료/담배 업종, IT 부품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2차전지 관련주가 테슬라의 급락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테슬라 지분 10% 매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트리거가 되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12%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론 머스크 CEO의 가족이자, 테슬라 이사회 멤버인 킴벌 머스크가 해당 트윗 게재 하루 전 88,500주를 투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상신이디피,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등이 일제히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셀트리온 그룹주가 ‘렉키로나’의 유럽 허가 기대감에 이틀 연속 반등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이 이번주 내에 사용을 허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았으며, EMA는 리제네론과 로슈가 개발한 항체치료제도 함께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게임빌과 컴투스가 호실적과 신사업 기대감에 동반 급등했습니다.

게임빌은 3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34.36% 증가한 459억원, 영업이익으로 290% 급증한 216억원을 발표했습니다.

야구게임 라인업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 가운데,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실적 호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관계사 컴투스는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영업이익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하고, P2E 게임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해당 게임에서는 게임빌이 자체 발행하는 ‘C2X’ 토큰이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징어게임’ 관련주가 시즌2 제작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오징어게임을 제작한 황동혁 감독이 미국 LA에서 열린 오징어게임 홍보행사에서 “시즌2에 대한 요청과 큰 사랑을 받아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후속작이 언제 어떻게 나올지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오징어게임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는 쇼박스와 주연 배우 이정재의 소속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버킷스튜디오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휴젤과 파마리서치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 취소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식약처는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가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눔제제 6개 품목을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고, 해당품목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과 회수·폐기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의 최대주주인 파마리서치가 동반 급락했습니다.

한편, 휴젤은 홈페이지를 통해 행정 처분을 받은 제품은 수출용으로 생산된 것으로, 국가출하승인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라며, 허가 취소와 관련한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동시에 집행 정지 신청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국내 증시 옵션만기일
중국 광군제
OECD 경기선행지수 발표
리비안 나스닥 신규 상장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글로벌 출시



경제지표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9월 도매재고
독일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실적
미국 (폐장 후) 월트 디즈니, 킨로스 골드
한국 LG, 삼성생명, 씨젠, SK바이오팜,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지역난방공사, 더블유게임즈



■ 전망과 포인트

간밤 미국 증시가 테슬라의 급락 영향에 브레이크를 걸었고, 미국과 중국의 물가 지수가 높게 유지되면서 국내 증시는 장중 낙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습니다.

코스닥을 중심으로 종목별 장세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수급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전히 전략의 큰 틀을 수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강세 기조가 유효한 가운데, 유럽 증시 역시 위드코로나 기대감에 힘입어서 신고가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비교적 백신 보급 속도가 느린 아시아 지역에서도 확진자 수가 서서히 안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머지 않아 경제재개 모멘텀과 공급 대란 해소의 실마리를 기대해 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테마주는 반등 시 비중 축소, 낙폭과대 대형주는 조정 시 관심권에 두는 전략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아무리 낙폭과대주라고 하더라도, 주가가 기대와 현실의 간극을 좁혀냈는지를 조금 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11월 10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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