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5일 마감체크
⠀ ⠀ ⠀ ⠀ ⠀ ⠀ 국내 증시는 수급 개선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주의 강세가 이어지며 장중 3,000p에 복귀했습니다. ⠀ 그동안 눌려있던 반도체, 바이오 등이 강하게 반등하면서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 ⠀ ⠀ 코스피 지수는 1.03% 상승한 2,999에 마감했습니다. ⠀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3,983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금융 업종 등에서 4,165억을 순매수했습니다. ⠀ 개인은 8,17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 의약품 업종이 모처럼 대형주 강세에 상승했고, 전기전자 업종이 수급 개선과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 전기가스 업종, 섬유의복 업종 등 경기 방어 섹터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 ⠀ ⠀ 코스닥 지수는 1.98% 상승한 1,029에 마감했습니다. ⠀ 외국인이 반도체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을 중심으로 722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 기관은 25억을 순매도하며, 중립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 개인은 513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 유통 업종, 제약 업종이 셀트리온 그룹주의 강세에 반등했고, 반도체 업종, 오락,문화 업종이 외국인 매수에 상승했습니다. ⠀ 방송서비스 업종, 기타 제조 업종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 ⠀ ⠀ ■ 특징주 ⠀ ⠀ ⠀ ⠀ ⠀ ⠀ ⠀ 반도체 업종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해외 출장에 따른 투자 확대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 언론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캐나다와 미국 출장길에 올랐으며, 이번 출장에서 미국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투자 계획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시장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 ASML, AMD 등이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반도체 수출도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DB하이텍, 네패스, 한미반도체, 원익IPS 등이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 ⠀ ⠀ ⠀ ⠀ ⠀ ⠀ 셀트리온 그룹주가 ‘렉키로나’의 유럽 정식 품목허가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 셀트리온은 EU집행위원회로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 EU집행위원회는 30개국을 대상으로 판매를 허가했으며, 코로나19가 확진된 성인 환자 중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고 중증으로 이환 가능성이 높은 환자의 치료목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와 같은 소식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 ⠀ ⠀ ⠀ ⠀ ⠀ ⠀ LG이노텍이 메타버스 수혜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 KB증권에 따르면, 애플이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필수 기기인 확장현실(XR) 출시를 통해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에 따라 애플 XR 기기에 핵심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추정되는 LG이노텍이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는 분석입니다. ⠀ 뿐만 아니라 애플카가 출시될 경우, LG이노텍의 카메라 사업이 추가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 ⠀ ⠀ ⠀ ⠀ ⠀ 5G 관련주가 글로벌 투자 정상화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 통신 3사가 내년에도 높은 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장비 업체들도 글로벌 5G 투자 정상화에 힘입어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미국의 버라이즌이 3.5GHz 대역 주파수를 다량 확보한 가운데, 인도, 영국, 독일, 일본 등이 점진적으로 5G 투자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 이에 따라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2분기에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이러한 분석에 힘입어 이노와이어리스, 에치에프알, 쏠리드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 ⠀ ⠀ ⠀ ⠀ ⠀ ⠀ 대한전선이 미국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 대한전선은 언론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약 60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 해당 프로젝트는 2024년 10월까지 약 3년간 중압급의 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으로, 진행 상황에 따라 총 750억원까지 매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에 대해 대한전선 관계자는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법안 중 전력 인프라에 약 730억달러가 책정돼 있는 만큼, 미국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동사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 ⠀ ⠀ ■ 체크포인트 ⠀ 일정 미중 화상 정상회담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1’ 카카오 ‘이프 카카오 2021’ 콘퍼런스 온라인 (~18) ⠀ ⠀ ⠀ 경제지표 미국 11월 뉴욕주 제조업 지수 EU 9월 수출입 ⠀ ⠀ ⠀ 실적 미국 (개장 전) 타이슨푸즈, 워너뮤직 (폐장 후) 루시드, 어드밴스드오토파트 ⠀ ⠀ ⠀ ■ 전망과 포인트 ⠀ 코스피가 2,900P에서 바닥을 형성한 이후, 그동안 소외됐던 반도체, 바이오 등이 반등하면서 단숨에 3,000P까지 올라왔습니다. ⠀ 대형주의 반등이 시작되면서 역시나 NFT를 중심으로 단기 급등했던 테마주의 수급은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이에 따라 중소형주에 대한 반등 시 분할 매도 전략, 낙폭과대 대형주에 대한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 하지만 이러한 반등이 연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 증권가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공급 대란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내년 초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이번주에도 증시는 박스권을 형성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종목들이 반등하는 순환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만약 단기적으로 레벨업을 만들 기폭제가 있다면, 미국과 중국의 실물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위드코로나와 경기 회복 모멘텀이 살아나는 시점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11월 15일 마감체크였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