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1월 22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1-22

■ 11월 22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의 강한 탄력에 힘입어, 코스피 3,000p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금요일과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면서, 2차전지, 메타버스, 게임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42% 상승한 3,01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 업종, 운수장비 업종, 의약품 업종 등 대형주를 쓸어담으며 각각 7,977억, 5,672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조3,69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이 대형주 반등에 급등했고, 종이목재 업종, 유통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 섬유의복 업종, 은행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2% 하락한 1,03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는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1454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디지털컨텐츠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을 중심으로 58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986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반도체 업종, 통신장비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였고, 금융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오락,문화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은 지난 금요일에 이어 이틀 연속 차익 매물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업종이 업황 회복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모건스탠리가 최근 반도체 업종에 대해 4분기 전망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고 입장을 바꿨으며, 씨티그룹이 D램 가격의 조정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히는 등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편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이달 1~20일까지의 수출액이 27.6%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가 32.5%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미국 내 공장 투자 결정이 임박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이 급등했고, 솔브레인, 유진테크, 원익IPS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 업종이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이 업황 회복 가능성에 힘입어 반등하면서, 자동차 역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됐습니다.

특히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는 내년 상반기 현대차그룹의 긍정적인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상승 흐름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낮은 인센티브와 재고수준으로 판매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E-GMP 해외 현지화 기조 속에서 밸류에이션 상승 기조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차, 현대모비스, 만도 등 대형주가 강세를 이끌었고, 한국단자, 대유플러스, 에스엘 등 부품주 역시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주가 확진자 증가세 영향에 상승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27명으로 일요일 확진자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을 시작한 11월 첫 주부터 3주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GH신소재, 신성이엔지, 우정바이오 등 음압병실, 음압구급차 관련 테마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아세아제지, 삼보판지 등 국내 골판지 업체들 역시 이러한 영향을 받은 가운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까지 나오면서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NFT관련주가 차익 매물 출회 및 게임위 입장 발표 영향에 급락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가 코스피의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 강세로 재편되면서,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를 주도했던 메타버스, NFT, 2차전지 등의 종목들은 차익 매물이 강하게 출회됐습니다.

한편 일부 언론에 따르면,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이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 메타버스 관련 토론회 현장에서 NFT 게임에 대해 현행 게임법 상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게임빌, 컴투스, 엠게임, 갤럭시아머니트리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라도 NFT 등 환전 요소가 없는 게임은 현행 기준으로도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림지주가 엔에스쇼핑 완전자회사 편입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하림지주가 지난 금요일 장 마감 후, 자회사인 식품 전문 채널 ㈜엔에스쇼핑이 완전자회사로 편입될 수 있도록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하림지주는 신주발행을 통해 엔에스쇼핑 주주에 1대 1.41347204로 주식을 교부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한편 엔에스쇼핑은 2022년 3월 22일 자진 상장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하림지주와 엔에스쇼핑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일본 증시 ‘근로감사의 날’ 휴장



경제지표
미국 10월 기존주택매매, 10월 시카고 연은 활동지수
EU 11월 소비자기대지수
한국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실적
미국 줌 비디오, 얼라이언트 테크놀러지, 키사이트 테크놀러지



■ 전망과 포인트

조심스레 코스피를 노크하던 외국인이 한 주의 시작과 동시에 강하게 밀고 들어오면서, 코스피가 모처럼 시원하게 3,000P을 돌파해 냈습니다.

지난주에 강조했던 것처럼 외국인은 반도체와 자동차에 매수를 집중했고, 대형주가 강한 탄력을 보이면서 지수와 시장 전체를 견인하는 효과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중심이 갑작스럽게 대형주로 이동하면서, 코스닥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2차전지, 메타버스, NFT 등은 급락세가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 시점에서 양쪽 모두 포기하긴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 반등이 국내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지속성을 쉽게 담보할 수 없고, 대형주가 단기적으로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일부 매물 소화 과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주 후반에는 미국이 추수감사절 연휴에 들어가는 만큼, 외국인의 움직임이 다소 둔화되면서 다시 한 번 코스닥이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메타버스와 NFT가 메가 트렌드라고 가정한다면, 단기 차익 매물이 강하게 출회된다고 해서 전량 매도를 결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양 손에 떡을 쥐고 가되, 만약 신규 매수를 고민한다면 오히려 지금부터는 대형주의 조정 시 매수보다 확진자 증가세로 인해 불확실성이 노출된 위드코로나 관련주가 낫다는 판단입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재봉쇄 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나, 작년과 같은 강력한 조치가 나오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11월 22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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