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1월 2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11-24
■ 국내 증시

코스피가 기관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다시 3000선 밑으로 내려갔는데요.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 내린 2997.3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6960억원을 팔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04억원, 2819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마감했는데요. 특히 LG화학, 카카오,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가 최소 2% 넘게 내렸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0% 내린 1013.7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개인과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545억원, 546억원을사들였지만 기관은 1917억원을 팔았습니다.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그룹주는 최소 5% 이상 내리며 금융당국의 감리(회계조사)에 따른 제재 우려로 동반 급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혼조세였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55% 오른 3만581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날 대비 0.17% 상승한 46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0% 내린 1만5775에 각각 거래를 끝냈습니다.

미국의 10년 물 국채금리는 연 1.680%까지 오르며 국채 금리 상승에 기술주는 하락하고 은행주는 올랐는데요.

종목별로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1% 이상 하락했고요. 테슬라는 4% 밀렸습니다. 아마존과 애플은 강 보합권에 마이크로소프트는 0.6% 하락했습니다. 줌은 실적 악화 우려에 무려 14.71% 폭락했습니다.

상승세를 이어 가던 모더나는 4% 이상 내렸습니다.

반면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 이상 오르는 등 은행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증시

오늘 새벽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1% 내린 1만5937.00을 기록했고요.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85% 빠진 7044.6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15% 상승한 7266.69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거의 2개월 만에 최악의 하락 폭을 기록하며 3주 만에 최저치로 내려 앉았는데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스톡스지수에서 기술주는 3% 넘게 밀렸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로존 기업의 11월 기업활동 성장은 예상외로 증가했지만 12월 전망은 어둡게 나왔는데요.

금용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의 1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예비치는 55.8 나왔습니다.

다만 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 69.0에서 2월 이후 최저치인 66.6으로 떨어지는 등 경제활동의 즉각적인 미래에 대한 낙관론은 힘을 잃었습니다.

업종 가운데 에너지주는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SPR)를 방출하기로 한 가운데 유가가 상승하면서 탄력을 받았고요.

여행 관련주들은 미국 국무부가 코로나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독일과 덴마크에 대한 여행 경보를 \\\'여행 재고\\\'에서 \\\'여행 금지\\\'로 상향한다고 밝힌 후 1.8% 내렸습니다.

종목별로 영국 기술제품 기업 디플로마(Diploma)가 실적발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8% 폭락했고요.
독일 대기업 티센크루프(Thyssenkrupp)는 스웨덴계 펀드가 지분 6.9%를 가져간다는 보도가 나간뒤 6%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중국증시는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나 홀로 상승하며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일본증시는 근로감사의 날로 휴장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0.20% 상승한 3589.09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날 중국에서는 시장을 강조한 리커창 총리의 발언이 전해지며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는데요.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리 총리가 상하이에서 진행한 경제 업무 좌담회에서 시장 활력을 강조하며 현실을 도외시한 정책을 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0% 하락한 2만4651.58에, 대만 가권지수는 0.77% 하락한 1만7666.1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술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는데요.

텐센트는 2.43% 하락했고 알리바바와 메이퇀도 각각 2%대 내렸습니다.



■주요 뉴스

●美, 전략비축유 5천만배럴 방출…주요 5개국도 동참

●美 10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11…전월보다 하락

●美 11월 마킷 제조업 PMI 예비치 전월보다 하락…서비스업PMI도↓

●터키 리라, 에르도안 금리 인하 방어에 사상 최저 경신

●아마존·애플, 공정경쟁 위반으로 이탈리아서 2천700억원 과징금

●BOA, 美증시 닷컴 버블 때와 유사…위험 요소 많아

●애플, 아이폰 해킹 프로그램 판매한 NSO 그룹 상대 소송

●한샘 2대 주주 테톤, 법원에 주주명부 열람·검사인 신청

●토스, 美 비상장 주식투자 플랫폼에 첫 해외투자

●고승범 "셀트리온 감리위 진행 중…추후 논의"

●유한양행 자회사 엠지, 불법 리베이트로 공정위 ‘제재’

●올해 콘텐츠 수출 6.8% 증가…내달 1일 콘텐츠산업 세미나



■주요 일정

●네이버, "데뷰(DEVIEW)2021" 개최 예정
●신한서부티엔디리츠/미래에셋글로벌리츠 공모청약

●美 FOMC 의사록 공개
●美 3분기 GDP 수정치/10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10월 신규주택매매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정부는 현재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여러 수단을 쓰고 있는데, 인플레이션 요인인 유가를 낮추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함께 전략비축유 5000만 배럴을 시장에 방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 대응에 더해 자본 이탈을 막기 위해 연준보다 더 빨리 혹은 더 가파르게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는 실정인데요.

반면 유럽은 긴축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내일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립니다. 전문가들은 기준 금리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증시도 통화정책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 전반 흐름에 있어 12월 FOMC를 앞두고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에 대한 시각이 주된 변수로 판단한다"며 "반도체 업종의 상대적 강세 지속 여부도 지켜봐야할 포인트"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지수의 하방 압력에도 반도체 업종으로 외국인 수급 유입되며 주가를 방어했다"며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각 변화를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2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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