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1월 1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11-12
■ 국내 증시

국내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소화하며 혼조세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8% 하락한 2924.92에 마감했는데요.

외국인이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은 매도했지만 게임주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업종을 집중 매수하며 930억원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고요.

기관은 237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400억원을 사들이며 이틀 연속 순매수 우위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크래프톤이 8% 올라 게임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LG화학과 POSCO가 1% 가량 상승했습니다. 기아, NAVER,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은 하락했습니다. NFT와 메타버스 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씨소프트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50% 오른 992.65포인트로 장 마쳤는데요.

외국인이 1661억원을 홀로 순매수 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992억, 241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 천보, 엘앤에프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이 미국 증시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자 2차전지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4% 내린 3만5921.23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06% 상승한 4649.27, 나스닥은 0.52% 뛴 1만5704.28에 마감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디즈니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아 주가가 7% 내리며 다우존스지수의 하락을 이끌었고요.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 수도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기술주는 반등에 나섰는데요. 엔비디아(Nvidia)는 3% 이상 상승했고 AMD 4% 올랐습니다. 반면 애플과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소폭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플랫폼은 소폭 상승하며 보합권 나타냈습니다.

아마존이 투자한 전기차 기업 리비안의 주가는 상장 이틀째인 이날도 22% 급등하며 시총이 1000억 달러 이상으로 불어났고요.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지분 매각 소식에 0.42%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증시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 오른 7384.18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 오른 7059.55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 오른 1만6083.11로 장을 끝냈습니다.

경제지표 가운데 영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로 1.3%를 기록한 것으로 나왔는데요. 이는 시장 예상치인 1.5%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종목별로 지멘스(Siemens)는 이번 분기의 매출과 이익이 예상을 뛰어넘었고 2022년에는 공급망 병목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해 수익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주가는 2% 올랐고요.

영국의 화학업체인 존슨 매티(Johnson Matthey)는 최고경영자(CEO) 퇴진과 함께 배터리소재 사업에서 퇴출할 계획을 밝힌 뒤 연간 실적을 경고하며 18.6% 급락했습니다.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는 투자자들이 3분기 실적에 주저하면서 주가가 5%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 상승한 2만9227.86에 마감하며 5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전날 발족한 제2차 기시다 후미오 내각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동력이 됐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5% 오른 3532.79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중국 당국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려 한다는 소식이 나온 데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가 채권 이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 게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01% 오른 2만5247.99로 거래 마쳤고요.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61% 내린 1만7452.52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만증시는 TSMC와 UMC가 각각 1% 이상 내리는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며 하락했습니다.







■주요 뉴스

●인플레 우려 커진 EU, 물가 상승 전망치 상향조정

●한은, 25일 기준금리 1%로 인상 기정사실화… 이주열 "물가상승 지속"

●LG그룹, 빌딩 관리 자회사 맥쿼리PE에 매각 추진

●中 40년만에 역사결의…시진핑 장기집권 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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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화이자 대비 돌파 감염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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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346억 신규시설투자 결정

●기아, 2040년부터 주요 시장서 전기차만 판매

●SK, 베트남 최대 식음료기업에 4천억원 투자…현지 파트너십 성과

●삼성, 반도체 패키징 솔루션 \\\'H-큐브\\\' 개발…HBM 6개 탑재

●올해 반도체 수출1000억 달러 넘겨







■주요 일정

오늘의 주요 일정 전해드립니다.

●MSCI 반기 리뷰(현지시간)

●한국전력/삼성화재 실적발표 예정

●마인즈랩/알비더블유 공모청약

●유로존 9월 산업생산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에 이어 미국의 물가지표에서도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인되며 글로벌 증시 전반에 불편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강한 물가 압력 지속되며 코스피의 횡보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코스닥이 대안으로써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나 높아진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고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물가와 금리의 동행성을 고려하면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는 이자비용 증가로 나타나겠지만 미국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금리인상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변수이기 보다는 경제의 펀더멘털이 개선된다는 증거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차주 국내증시는 테마성 위주의 종목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를 보는 전략이 필요한데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이벤트들이 대거 예정 돼있기 때문에 관련 업종 내 이벤트성 순환매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카카오에서 각 계열사별로 향후 전략을 소개하는 ‘IF KAKAO’ 컨퍼런와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21’ 이벤트에 주목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11월 1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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