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9월 24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9-24
■ 9월 24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기관의 5거래일 연속 매도세가 이어지며,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가 반등했으나, 장중 상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중립적인 움직임에 그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7% 하락한 3,12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화학 업종, 금융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768억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기관은 의약품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3,42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562억을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매수를 재개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경협주 급등에 상승했고, 금융 업종,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이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건설 업종, 기계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7% 상승한 1,03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제약·바이오 업종, 기관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787억, 1122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2136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 마감을 이끌었습니다.

IT 부품 업종이 2차전지주 강세에 급등했고, 건설 업종, 정보기기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통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이 하락했고,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테슬라 관련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엘앤에프가 양극재 대규모 수주 사이클에 진입하며 테슬라와 대규모 2차 공급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분석에 엘앤에프가 급등했고, 관련주 새로닉스 역시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테슬라의 2세대 자율주행칩을 삼성전자에서 위탁받아 생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텔레칩스, 세코닉스, 칩스앤미디어 등 자율주행칩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은행주가 미국 국채수익률 강세에 상승했습니다.

9월 FOMC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기준으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407%를 기록했고, 간밤 미국 금융주가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9월 점도표를 바탕으로, 연준이 사실상 긴축 체제에 접어들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카카오뱅크,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남북 경협주가 '종전선언' 관련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 '흥미있는 제안' 이라고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김여정 부부장은 "지독한 적대시정책, 불공평한 이중기준 철회 등 선결 조건이 마련돼야 서로 마주 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아난티, 신원, 일신석재 등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등재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노바백스가 한국시간으로 23일 23시경, WHO에 긴급사용등재 제출을 공식적으로 보도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WHO 긴급사용등재 신청이 인도의 DCGI 데이터 기반이므로 인도 승인 문제도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가능성이 크며, WHO 긴급사용에 등재될 경우 COVAX 및 다양한 국가로 수출길이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콘텐츠주가 '오징어게임' 효과에 연일 강세를 보였습니다.

버킷스튜디오와 쇼박스가 관련주로 부각되며 이틀째 급등했습니다.

이외에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다음달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드라마 '마이네임'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또한 대원미디어, 아이오케이 등 다양한 종목으로 매기가 확장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27일
독일 총선(26일)
유럽당뇨학회

28일
BOJ 금융정책위원회 의사록

29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영국 런던 시장 선거

1일
국회 국정감사
한국전력 전기 요금 인상
중국증시 휴장(~7)



경제지표

27일
미국 8월 내구재주문, 9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

28일
미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 8월 주택가격지수, 9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한국 9월 소비자심리지수
독일 10월 GFk 소비자기대지수

29일
미국 8월 잠정주택판매
EU 9월 소비자기대지수
독일 8월 소매판매

30일
미국 2분기 GDP, 9월 시카고 PMI,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한국 8월 산업생산,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독일 9월 실업률
중국 9월 차이신 제조업 PMI, 9월 합성 PMI

1일
미국 8월 개인소득, 소비지출, 9월 ISM 제조업지수, 9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8월 PCE 디플레이터
한국 9월 수출입 동향
EU 9월 제조업 PMI, 9월 소비자물가지수
독일 8월 소매판매, 9월 제조업 PMI



실적

28일
미국 마킷, 팩트셋, 마이크론테크놀로지

29일
미국 허먼밀러

30일
미국 페이첵스, 카맥스, H&M, 배드배스앤비욘드



■ 전망과 포인트

이번주 국내 증시는 연휴 간 쏟아진 매크로 변수를 소화하며, 이틀 동안 눈치보기 장세를 형성했습니다.

9월의 메인 이벤트가 대부분 마무리됐기 때문에,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코스피가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렇게 악재성 재료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코스피 3,100선을 지켰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핵심을 하나만 꼽자면, 지난 4월 이후 매도로 일관하던 외국인이 5개월 만에 순매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헝다그룹 발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환율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4분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특히 실적 시즌을 앞두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철강, 화학, 건설, 운송, 자동차 등 수출주에 대한 매수가 이어졌다는 점은 중요한 선행지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시장에 대한 의심이 많기 때문에 섣부른 액션을 취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다음주 역시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PMI, 미국의 PCE 디플레이터 등 글로벌 경제지표를 주목하면서, 외국인 수급의 방향성을 조금 더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9월 24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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