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0월 6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0-06

 

■ 10월 6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년여 만에 1,190원대를 돌파하며,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82% 하락한 2,90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2,794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낙폭 과대 업종을 소폭 매수하며 841억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1,770억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보험 업종이 미국 국채 금리 강세에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 의료정밀 업종이 급락했고, 운수창고 업종이 항공주 급락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46% 하락한 92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538억을 순매도하며 재차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개인 역시 907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물을 출회했습니다.

기관은 1,351억을 순매수하며, 개인과 외국인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CJ ENM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비금속 업종이 급락했고, 제약 업종, IT 부품 업종 등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 특징주







보험주, 일부 은행주 등 금융주가 약세장 속에서도 미국 국채 금리 강세 영향에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인플레이션 경계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 1.528%까지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 은행주와 메트라이프, 트래블러스 등 보험주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생명 등 보험주, DGB금융지주 등 일부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콘텐츠주가 넷플릭스의 상승세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오징어게임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넷플릭스의 주가가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넷플릭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5.21% 상승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에이스토리, SBS콘텐츠허브, CJ ENM 등 일부 콘텐츠주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항공주가 통합 난항 우려에 급락했습니다.

전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국정감사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과 관련해 시장에서의 경쟁제한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완화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료집에 따르면, 국내 공항에서 운항 중인 435개 노선 중 통합 항공사가 50.8%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돼 독과점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급락했고,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알에프세미가 파운드리 SiC 전력반도체 공급 시작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알에프세미는 언론을 통해 실리콘카바이드(SiC·Silicon Carbide) 전력반도체 제조를 위탁받아 국내 업체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전류를 한쪽 방향으로 전달 시키는 JBS(Junction Barrier Schottky) 다이오드 제품으로 전기차, TV 등 고전력 부품으로 사용되는 범용 제품입니다.







자비스가 원통형 배터리 검사 장비 수요 증가 기대감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자비스는 언론을 통해, 자사의 원통형 배터리 검사장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최대 430ppm의 속도로 검사할 수 있는 원통형 배터리 인라인 검사장비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테슬라를 필두로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자비스는 루시드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 중인 LG화학 등에 원통형 배터리 관련 검사장비를 납품하고 있으며, 루시드 모터스는 첫 전기차 '루시드 에어' 생산을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설리번-양제츠 회담
OECD 회담



경제지표
미국 9월 ADP 취업자 변동
EU 8월 소매판매
독일 8월 공장수주
한국 8월 경상수지



실적
미국 (개장 전)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어큐티 브랜즈 (마감 후) 리바이스



■ 전망과 포인트

하락의 브레이크가 쉽게 잡히지 않는 가운데, 코스피가 어느새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언더슈팅이라며, 소위 말하는 '줍줍'의 타이밍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스닥 증시가 강하게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매수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강력한 모멘텀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분위기를 바꾸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지속되면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2배 이상 운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운송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향후 2년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는 연말의 최대 모멘텀으로 기대했던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와 신년 등의 소비 촉진 이벤트에 제동이 걸릴 수 있고, 추가적인 물가 상승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뜨거운 가슴보다는 차가운 머리로 시장에 접근해야 할 시기입니다.

언제 찾아올지 모를 호재보다는 현재의 악재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현금과 배당주, 금융주 등 헷징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면서, 당분간은 계좌를 방어할 수 있는 전략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10월 6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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