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8월 25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8-26

 

■ 8월 25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랠리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지난 이틀 간의 피로감 누적 영향에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장 초반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기대감에 관련주가 강세를 이끌었으나, 장중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소강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7% 상승한 3,14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화학 업종, 비금속광물 업종을 중심으로 283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서비스 업종, 운수창고 업종을 중심으로 218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264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이 포스코케미칼의 급등에 상승했고, 철강금속 업종, 화학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은행 업종이 카카오뱅크의 약세에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고, 의료정밀 업종, 의약품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5% 상승한 1,01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228억, 1,825억을 순매도하며 대규모의 차익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다만 개인이 3,284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화학 업종, 금속 업종이 상승했고, 비금속 업종, 종이/목재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중소형주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일 발표한 3년 간 240조 투자 중 171조를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발표 내용이 무엇보다도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메모리 반도체의 Cash flow를 기반으로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활로를 찾는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하나마이크론, 시그네틱스, 원익머트리얼즈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친환경 관련주가 탄소중립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예타 기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의 '2021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OCI,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두산퓨얼셀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원격의료 관련주가 NAVER의 사업 진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NAVER가 헬스케어 IT기업 이지케어텍 지분 10%를 인수하고 의료 데이터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계약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이지케어텍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차익 매물에 7%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인성정보,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등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이 중국 내 배터리 소재 공장 구축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현재 포스코 그룹과 화유코발트가 2018년 3월부터 중국 저장성 통샹시에 양극재 생산법인과 전구체 생산법인을 설립해, 각각 연 5000t 규모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여기에 2810억을 투자해, 각각 연 3만t 규모의 양극재와 전구체 생산라인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휴젤이 매각 계약 체결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휴젤이 GS그룹과 아시아 바이오 및 헬스케어 투자 펀드인 CBC그룹,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ldala),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꾸린 글로벌 컨소시엄이 회사 지분 46.9%를 약 1조7000억원에 사들였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휴젤의 주가는 차익 실현 매물이 강하게 출회되며 급락세를 보였고, GS, GS리테일의 주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글로벌 코로나19 업데이트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2’ 출시
게임스컴 2021 개최



경제지표
미국 7월 내구재 주문
독일 8월 IFO 기업환경지수



실적
미국 (개장 전) ROC (폐장 후) 세일즈포스, 스노우플레이크, 오토데스크, 스플렁크, 넷이즈, 넷앱, 울타뷰티



■ 전망과 포인트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달리는 가운데,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연준의 스탠스에 변화가 감지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조기 테이퍼링 우려를 덜어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연내 테이퍼링이 기정사실화된 시점에서, 테이퍼링 시기가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재료는 아닐 것 같습니다.

또한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수익률 격차는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심리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번주 초반에 강조했던 것처럼 시장은 일부 악재를 반영한 이후 펀더멘털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각국의 리오프닝 추세와 속도가 수익률의 격차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잭슨홀 미팅을 통해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비대칭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신흥국의 확진자 증가세와 백신 보급 속도에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한다면, 신흥국 증시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8월 25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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