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8월 3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08-31
■ 국내 증시

국내 증시는 미국 잭슨홀 미팅으로 인한 테이퍼링 불확실성 해소와 기관 매수세에 상승했는데요.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3% 오른 3144.19포인트에 장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지속되면서 2300억원 팔았고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어제도 2500억원을 샀습니다. 개인은 570억원 매도 우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정부가 신규 택지를 조성한다는 소식에 4%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과 비금속 광물 업종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탄력을 받았습니다.

반면 금융업종은 잭슨홀 미팅 이후 장기 금리 하락 영향에 약세 나타냈고요.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1% 상승한 1031.84에 장을 끝냈는데요.

외국인이 제약·바이오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208억원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고요.

기관은 250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간 반면 개인은 256억원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째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진출 소식에 14% 이상 급등했고, 에이치엘비도 9%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제약 등은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파월 효과'가 지속되며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특히 기술주가 오르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이 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 내린 3만5399.84에 거래를 마쳤고요. 반면 S&P500은 0.43% 상승한 4528.79, 나스닥은 0.90% 뛴 1만5265.89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잭슨홀 미팅 관련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지속됐는데요.

특히 애플은 아이폰13에 위성통신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3.04% 급등해 신고가를 경신했고요.

이밖에 페이스북 2%,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도 1% 상승했습니다.

페이팔은 주식 거래 플랫폼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3% 급등했고요.

금융주와 여행주는 대부분 하락했고요.

무료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매출 기반인 '오더 플로(Order Flow)'를 금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에 7%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희석되면서 강보합 마감했는데요.

독일 DAX지수는 0.22% 오른 1만5887.31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CAC40지수는 0.08% 뛴 6687.30로 마감했고 영국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발언이 통화 완화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 점이 증시에 훈풍이 됐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상승한 2만7789.29에 마감했는데요.

종목별로 신일본제철이 5%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요. 히노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가 각각 3%와 2% 뛰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 보였고,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도 1% 가량 오르며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탔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상승한 3528.15에, 홍콩 항셍지수는 0.52% 오른 2만5539.54에 거래 마쳤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1.08% 오른 1만7396.52에 장 닫았습니다.

중국의 규제가 기술기업을 비롯한 교육, 게임, 연예 분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일부 기술기업들은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알리바바와 메이퇀이 1% 가량 올랐습니다.



■주요 뉴스

●연준 테이퍼링, 부채한도 상향 논란에 지연될 위험

●미 7월 펜딩 주택판매지수 1.8% ↓…월가 예상 하회

●8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9.0…전월보다 크게 둔화

●국제유가, 허리케인 아이다 여파..상승

●S&P500 기업 4분의 3은 매출이 이미 코로나 전 수준 넘어

●독일 8월 CPI 예비치 전월비 보합…전년대비 3.9% 상승

●보험사, 상반기 순이익 5.7조…전년比 50% 증가

●文대통령 "2차 추경 빠르게 집행"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본격 개시…첫 투여

●이달 7兆 판 외국인, 2차전지는 담았다

●주식투자 가능 ISA 가입자 5개월만에 100만명 돌파



■주요 일정

●7월 산업활동동향/ 7월 관광통계

●SK리츠, 와이엠텍, 에이비온 공모청약

●美 6월 주택가격지수
●美 8월 소비자신뢰지수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예비치
●中 8월 제조업 PMI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잭슨홀 미팅 결과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안도감을 준 이벤트로 판단되는 것이 대세입니다.

특히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기술주 랠리로 나스닥과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 이어 갔는데요.

신한금융투자는 리포트에서 "중소형주에 유리했던 매크로 환경은 점차 대형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수출 증가율이 여전히 높은 반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및 추가 금리 인상 전망, 또 사실상의 대출 총액 관리 등이 유동성 증가율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인데요.

이는 유동성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한 중소형주에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로 9월 중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무게 중심 이동을 전망했습니다.

다만 조기 긴축 우려 완화에도 코스피 거래대금이 11조원대에 그치는 등 8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확인 심리가 작용하는 구간인데요.

키움증권은 "잭슨홀 미팅 이후 주식시장은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힘입어 상승 추세로 복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10~11월 실적시즌, 테이퍼링 공식화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에 유의하자"고 조언했습니다.

유난히 증시가 출렁거렸던 8월이었습니다.

오늘장도 대응 잘 하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8월 3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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