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9월 1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9-01

■ 9월 1일 마감체크


코스피가 외국인의 이틀 연속 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에서 매수세를 가동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4% 상승한 3,20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금융 업종, 서비스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1,220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309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1,046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은행 업종이 카카오뱅크의 반등에 상승했고, 통신 업종이 SK텔레콤의 수급 이슈 마무리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화학 업종이 LG화학의 약세에 하락했고, 운수창고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4% 상승한 1,04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546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랠리를 주도했습니다.

기관은 646억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266억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에이치엘비의 반등에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 업종, 제약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통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알루미늄 관련주가 알루미늄 선물 가격 상승세에 급등했습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2,714달러로, 10년 래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알루미늄 재고가 아시아에 집중되면서 미국과 유럽의 수입업체들이 물량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컨테이너 부족과 선적 차질 등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조일알미늄, 삼아알미늄, 남선알미늄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원자력 관련주가 정부의 내년 원자력 발전 예산 증액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원자력발전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4.8% 증액한 2,07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미국 엑스-에너지와 SMR 주기기 제작을 위한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지주사 두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건물주택용 10㎾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이외에 한전산업, 서전기전, 일진파워 등 원자력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이 MSCI 리밸런싱 종료에 따른 수급 이슈 해소 영향 등에 급등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전일 MSCI 한국 지수 재조정(리밸런싱)이 종료되며 SK텔레콤에 대한 수급 이슈가 해소됐습니다.

MSCI는 지난 8월12일 한국지수에서 외국인 지분율 증가 사유로 SK텔레콤의 비중을 4분의 1로 축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수 재조정이 8월31일 장 마감 후 진행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원격의료 관련주가 보건노조 총파업 우려에 상승했습니다.

보건의료 노조가 정부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최종 교섭이 결렬될 경우 9월 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야당의 유력 대선 후보가 원격의료와 영리병원을 허용하겠다는 발언도 시장에서 부각됐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소프트센, 인성정보, 비트컴퓨터 등이 장중 급등했습니다.







인터파크가 매각 흥행 실패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야놀자, 카카오, NAVER 등 기존 유력 인수 후보로 언급됐던 기업들이 모두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주력 사업 실적 부진이 가장 큰 영향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예정



경제지표
미국 8월 ADP 취업자 변동, 8월 ISM 제조업 PMI
EU 8월 제조업 PMI, 7월 실업률
독일 8월 제조업 PMI
한국 2분기 GDP, 8월 소비자물가지수


실적
미국 (개장 전) 캠벨수프 (폐장 후) 비바 시스템즈, 옥타, 츄이



■ 전망과 포인트

뉴욕 증시가 쉬어가고,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50을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와 함께 선방하고 있습니다.

전일처럼 1조원 넘는 강력한 매수는 아니었지만, MSCI 리밸런싱 이슈 해소와 1,150원대까지 떨어진 달러 대비 원화 환율에 힘입어, 외국인이 서서히 국내 증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신 보급 속도도 점차 빨라지고 있는 만큼, 8월에 드리웠던 여러 가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있는 국면임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속도 조절 흐름도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방향성은 위쪽으로 두고, 조정 시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편입 대상은 외국인이 그동안 비워 놓았던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 대형주가 1픽이 될 것이며, 두 번째는 리오프닝 수혜주로 보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인해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낮아진 만큼, 단기적으로는 물가와 금리보다 제조업 PMI와 고용 지표에 주목하며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9월 1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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