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8월 13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8-13

 

■ 8월 13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집중 매도가 이어지며, 7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에서 매물이 쏟아지며 삼성전자가 급락했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169원까지 올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6% 하락한 3,17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서 2조7,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 시장에서 2조6,988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 역시 연기금의 저가 매수에도 불구하고, 1,651억 순매도로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습니다.

개인은 2조8,054억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째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은행 업종, 보험 업종이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영향에 반등했고, 비금속광물 업종, 화학 업종이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삼성전자 급락에 낙폭을 확대했고, 운수창고 업종, 기계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6% 하락한 1,04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387억, 1,164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개인은 2,821억을 순매수하며 코스닥에서도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상승했고, 인터넷 업종, 운송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게임주 약세에 하락했고, 반도체 업종이 업황 우려에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업종이 업황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모건스탠리의 리포트 영향에 6%대 급락했고, 인텔, AMAT 등이 약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영향을 받아 삼성전자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SK하이닉스는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소폭 반등했습니다.

개장 전 매각설이 부각됐던 DB하이텍은 매각 부인 소식에 하락했고, 코미코, 테스나, SFA반도체 등 코스닥 장비주도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인터파크가 인수전 흥행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전일 언론에 따르면, 국내 최초 e커머스 기업인 인터파크의 인수전에 KG그룹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야놀자를 비롯해 10곳 이상이 예비 입찰 참여를 검토중에 있으며, 이달 말 예비 입찰을 통해 본격적인 인수 후보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의 매각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야놀자·KG그룹 등 10여 곳의 잠재 후보자와 비밀 유지 약정을 맺고 투자설명서를 발송했으며, 아이마켓코리아(1300억원) 등 매각 제외 대상을 빼고 약 3000억~4000억 원 안팎을 매각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삼성출판사가 스마트스터디의 코스피 상장 절차 착수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핑크퐁', '아기상어' 등 콘텐츠를 보유한 스마트스터디가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스터디의 국내 상장을 맡은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스마트스터디의 기업 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실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8일에는 IPO 재무계획 회의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마트스터디가 내부적으로 원하는 기업가치는 최대 4조원대로 알려졌으며, 상장이 차질없이 마무리되면 국내 첫 조단위의 유아동 콘텐츠 기업 상장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스마트스터디 지분 18.53%를 보유해 2대 주주로 있는 삼성출판사가 시장에서 부각되었습니다.







크래프톤이 신작 사전 예약 호조 소식에 3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신작 '배틀그라운드:NEW STATE'의 글로벌 사전 예약이 2,700만명 돌파했으며, 이는 최근 출시한 게임들 중 가장 빠른 페이스로 알려졌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작을 반영한 내년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59.6%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마트가 자회사 SSG닷컴 상장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이마트의 자회사인 SSG닷컴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자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분율 상승으로 인해 9월부터 연결실적으로 반영될 것을 고려해 이마트의 영업이익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모두 상향했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16일
국내증시 휴장
한미 연합훈련 개최

17일
갤럭시 Z폴드3·Z플립3 사전예약
한컴라이프케어 신규 상장
딥노이드 신규 상장

18일
FOMC 의사록 공개

19일
테슬라 AI데이
롯데렌탈 신규 상장
브레인즈컴퍼니 신규 상장

20일
미국 옵션만기일
중국 8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카카오뱅크, MSCI 신흥국지수 편입
아주스틸 신규 상장



경제지표

16일
미국 8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중국 7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주택가격지수, 고정자산투자, 7월 실업률

17일
미국 7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8월 NAHB 주택시장지수
EU 2분기 GDP

18일
미국 7월 주택착공, 건축허가

19일
미국 7월 경기선행지수, 8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20일
독일 7월 생산자물가지수
한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



실적

16일
미국 텐센트

17일
미국 월마트, 홈디포
한국 카카오뱅크, 신성이엔지, 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에스엠, JYP Ent.

18일
미국 엔비디아, 타깃, 시스코시스템즈

19일
미국 화이자,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메이시스, 에스티로더



■ 전망과 포인트

손 쓸 수조차 없는 한 주가 지나갔습니다.

이전부터 우리는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면서 여름 내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일주일 동안 현물 시장에서만 7조원에 육박하는 매도 폭탄을 쏟아내는 것을 감당할 재간은 없었습니다.

물론 반도체 업종에 대한 제한된 매도라는 점에서 주식 시장에 대한 매력이 떨어졌다고는 볼 수 없으나, 코스피 내 반도체 비중을 감안하면 단기적 심리 위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증권가에서도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으나, D램 실거래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반도체 업종의 주가에 대한 섣부른 저점 인식은 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바닥은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으며, 내가 잡은 지점이 저점이 맞았다고 할지라도 강력한 반등이 나오기는 어려운 구간인 만큼 충분히 기회는 계속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출 지표에는 큰 문제가 없고, 미국의 실업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만큼 하반기의 반등을 기대하면서 당분간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

8월 13일 마감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1년 8월 13일 ★오전 시황★
다음글 2021년 8월 17일 ★오전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