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8월 18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8-18
■ 8월 18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기관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9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조정을 받았으나, 외국인의 매도는 7거래일째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5% 상승한 3,158에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4,096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2,632억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1,272억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만에 소폭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섬유의복 업종, 운수창고 업종이 반등했고, 비금속광물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은행 업종이 카카오뱅크의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보험 업종, 의약품 업종 등 전일 강세를 보였던 업종들이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9% 상승한 1,02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1,808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IT 업종에서는 매도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는 매수세를 보이며 374억 순매수로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2,190억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만에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에이치엘비 급등에 상승했고, 금융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에이스침대의 차익 매물에 급락했고, 화학 업종, 인터넷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업종이 증권가의 낙폭 과대 분석에 반등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재고 조정 사이클이 온다고 하더라도 과거 평균적인 사이클에 비해 길거나 깊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삼성전자 7만원대 초중반, SK하이닉스 9만원대 후반 수준이면 주가가 바닥권에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장기적인 투자자라면 충분히 진입 가능한 주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분석에 SK하이닉스가 반등했고, 코미코, 고영, 유니셈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철강 업종 중소형주가 과도한 피크아웃 논란 분석에 상승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국내 철근 제강사들이 성수기 효과와 스프레드 확대 영향에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 철강 수출 제한과 국내 착공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3분기에도 스프레드 확대 영향을 받아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국철강, 세아제강, 대한제강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OLED 관련주가 LG디스플레이의 시설 투자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LG디스플레이는 3.3조원 규모의 중소형 OLED 시설 투자를 공시했습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번 결정이 고정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OLED 전환 가속화, 북미 고객사 내 역할 확대 등 2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LG디스플레이가 강세를 보였고, 덕산네오룩스, 선익시스템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에이치엘비가 베트남 나노젠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권리 인수 협약 체결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에이치엘비가 나노젠의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의 글로벌 권리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임상3상 막바지에 이른 '나노코박스'의 생산, 판매, 글로벌 마케팅 등을 위한 기술 이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W중외제약이 ‘악템라’의 미국 내 재고 바닥 소식에 장중 급등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로슈 지넨텍이 코로나19 델타 변이로 인한 입원 사례 급증으로 악템라의 수요가 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미국에서 재고가 바닥났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악템라의 국내 개발 및 독점 판권을 보유한 JW중외제약이 시장에서 부각되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FOMC 의사록 공개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발언
롯데렌탈 신규 상장
브레인즈컴퍼니 신규 상장


경제지표
미국 7월 건축허가, 주택착공건수
EU 7월 소비자물가지수



실적
미국 (개장 전) 로우스, TJX, 아날로그 디바이스, 타켓, 웨이보
(폐장 후) 엔비디아, 시스코 시스템즈, 로빈후드, ZTO 익스프레스, 키사이트 테크놀러지, 배드바스앤비욘스



■ 전망과 포인트

21세기 최장 기간 연속 하락이라는 오명을 쓸 뻔 했던 코스피가 9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단기 급등했던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는 여전히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주와 같은 조 단위의 매도는 아니지만, 외국인도 포지션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중국에 이어 미국의 실물 지표가 둔화되면서, 뉴욕 증시 역시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피크아웃은 이제 우려와 가능성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다만 오히려 모두가 알게 된 뉴스는 더 이상 뉴스가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이 이러한 악재들에 모두 적응하기 시작한다면 분명히 새로운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더 필요할 수 있으나,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둔화되기 시작했고, 피크아웃과 테이퍼링에 대한 불확실성을 시장이 직시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그릴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득했던 올해 초와 이를 극복하며 재차 신고가를 경신했던 2분기를 떠올리며, 3분기의 걱정과 조정이 4분기의 영광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말로 갈수록 긍정적인 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는 최선의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8월 18일 마감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1년 8월 18일 ★오전 시황★
다음글 2021년 8월 19일 ★오전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