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1월 3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1-03
■ 11월 3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반등한 이후 시총 상위주를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FOMC와 테이퍼링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25% 하락한 2,97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 만에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4,501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4,22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8,443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강세를 이어갔고, 비금속광물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이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은행 업종이 카카오뱅크 급락에 하락했고, 운수창고 업종, 화학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4% 하락한 1,00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을 중심으로 427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기관은 94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294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이 2차전지주 반등에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 인터넷 업종이 하락했고, 통신장비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카카오 그룹주가 카카오페이 상장 영향에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카카오페이가 공모가 90,000원의 2배인 180,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장중 변동성을 보였으나 7%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카카오는 재료 소멸 영향에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전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대손비용 증가에 따른 건전성 관리 우려가 제기되면서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2차전지주가 실적 모멘텀에 모처럼 동반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전일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1% 증가한 4,080억 5,200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30.4% 증가한 406억 8,700만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호실적을 발표한 에코프로,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그룹주가 일제히 급등했고, 엘앤에프, 천보 등이 동반 반등했습니다.

반면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을 탑재한 재규어 전기차 ‘I-페이스’ 모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위메이드가 호실적에 힘입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위메이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633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74억원, 당기순이익은 17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미르4 글로벌’의 영향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미르4 글로벌’은 동시접속자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분기에 신규 매출로 분류된 가상화폐 ‘위믹스플랫폼’ 매출이 5억 2,600만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쎄미시스코가 에디슨모터스 주식 추가 취득 소식에 주가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쎄미시스코는 전일 장 마감 후 전기차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에디슨모터스 주식회사의 주식 333,333주를 199.99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으로, 최근 합병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공시에 따라 쎄미시스코의 에디슨모터스 주식 취득 후 지분율은 11.21%로 늘어납니다.







삼성제약이 일부 의약품의 제조 정지 처분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삼성제약은 약사법 제31조 제1항 등을 위반해 의약품 제조 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불법제조 행위가 적발된 데 따른 것입니다.

영업정지 금액은 약 57조 2,771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1.8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FOMC 회의 및 파월 의장 연설
엔씨소프트 ‘리니지W 글로벌’ 출시
애플 tv+ 국내 공식 출시


경제지표
미국 10월 ADP 취업자 변동, 10월 ISM 서비스업 PMI, 9월 공장수주, 9월 내구재주문
EU 10월 서비스업 PMI, 9월 실업률
독일 10월 서비스업 PMI


실적
미국 (개장 전) CVS 헬스, 휴마나, 에머슨, 메리어트
(폐장 후) 퀄컴, 부킹닷컴, 메트라이프, 포이니어 내츄럴 리소스, 로쿠, EA
한국 카카오, 스튜디오드래곤, 하이브, 롯데하이마트, 코오롱글로벌, 현대백화점, KT&G, 하나투어, BGF, CJ ENM, 한미약품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전일 유입된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재차 3,000p을 하회했습니다.

특히 존재감을 과시했던 삼성전자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LG화학, 카카오뱅크 등 대형주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한풀 꺾였습니다.

FOMC 회의와 테이퍼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만큼, 외국인 투자자들의 눈치보기는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진행될 파월 의장의 발표 내용에 따라 단기적으로 수급이 회복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전일 강조했던 것처럼 추세적인 수급 회복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공급 대란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해소되어야 하는 만큼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한정적인 수급 안에서 밸류에이션이나 모멘텀과 같은 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이 주목받는 박스권 전망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11월 3일 마감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1년 11월 3일 ★오전 시황★
다음글 2021년 11월 4일 ★오전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