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1월 5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1-05

 

■ 11월 5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가 랠리에도 불구하고, 장중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전강후약 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운수장비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 대형주를 담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7% 하락한 2,96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철강금속 업종, 기계 업종 등 경기민감 섹터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보였으나, 운수장비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이틀 연속 매수하며 558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화학 업종, 금융 업종 등을 중심으로 4,46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3,880억을 순매수하며 기관의 물량을 받았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상승했고, 운수장비 업종이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은행 업종, 철강금속 업종, 건설 업종 등 경기민감 섹터는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1% 하락한 1,00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 반도체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888억, 577억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이 해당 업종에서 강한 차익 매물을 출회하며 1,529억 순매도로,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고,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비금속 업종이 시멘트주의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금속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중소형주가 호실적과 업황 개선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엔비디아,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강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5% 급등했습니다.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내년 전세계 D램 시장은 하반기에 가격이 반등하면서 올해보다 매출이 0.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여전히 수급 부진이 지속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는 지지부진하게 움직였고, 한미반도체, 테스나 등 코스닥 중소형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심텍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금융주가 미국 국채금리 약세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간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521%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준이 테이퍼링을 공식화한 가운데,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이 금리 인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오면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비둘기파적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BNK금융지주, KB금융 등 은행주가 하락했고,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등 보험주 역시 약세를 보였습니다.







메타버스 관련주의 모멘텀이 지속되며 일부 종목들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이브가 자이언트스텝과 지분 투자를 통해 공동사업 기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양 사는 향후 리얼타임(실시간)형 콘텐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펄어비스는 북미 메타버스 기업인 \\\\\\\'하이퍼리얼\\\\\\\'에 3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4거래일 만에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F&F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급등했습니다.

F&F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8% 증가한 3,289억원, 영업이익은 121.7% 증가한 9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 분기 이익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한 수치였습니다.

특히 중국 법인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04% 성장하면서 호실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이 3분기 호실적에 급등했습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3,603% 급증했습니다.

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기록입니다.

코오롱플라스틱에 따르면, 이번 호실적은 고부가 대형고객 중심의 공급 안정성 확보와 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8일
중국 6중 전회 (~11)
미국 여행제한 해제
엔비디아 GTC (~11)
AMD 신제품 발표
GM 부사장 방한

9일
미국 알츠하이머학회

10일
현대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
미국 면역항암학회
리비안 나스닥 상장
디어유 신규 상장

11일
MSCI 반기 리뷰
OPEC 원유시장보고서
국내증시 옵션만기일
중국 광군제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NEW STATE’ 글로벌 출시

12일
미국 안과학회
디즈니플러스 국내 출시
유류세 20% 인하



경제지표

8일
EU 11월 센틱스 투자자 기대 지수

9일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 10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EU 11월 ZEW 경제전망지수
독일 11월 ZEW 경제전망지수, 9월 무역수지

10일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한국 10월 고용동향
독일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중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11일
미국 9월 수출입 동향

12일
미국 9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 11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한국 10월 수출입물가지수
EU 9월 산업생산



실적

8일
미국 코티, 페이팔, 로블록스, AMC 엔터, 징가
한국 현대그린푸드, SK네트웍스, CJ제일제당, 현대홈쇼핑, CJ대한통운, 메리츠증권, 현대리바트, GS

9일
미국 바이오앤텍, 유니티소프트웨어, DR호튼, 코인베이스, 니오, 도어대쉬, 플러그파워, 윈리조트
한국 한온시스템, 이노션, NHN, KT, GKL, 웅진씽크빅, 한국가스공사, 파라다이스, 강원랜드

10일
미국 버텍스, 리고, 웬디스, 디즈니, 어펌홀딩스, 소파이, 비욘드미트, 마스터카드
한국 펄어비스, CJ프레시웨이, 넷마블, 게임빌, 컴투스, 휴젤, 카카오페이

11일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리오토, 쿠팡, 핀둬둬, 머크, 다임러
한국 LG, 삼성생명, 더블유게임즈, 지역난방공사, 크래프톤, 신세계, 엔씨소프트

12일
미국 아스트라제네카
한국 삼성화재, HMM, 네오위즈



■ 전망과 포인트

연준의 테이퍼링이 예상했던 수준에 그치면서,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가 랠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차익 매물 출회로 흘러내리는 전강후약 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연준이 테이퍼링을 공식화한 이상, 단기적으로는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이퍼링 규모가 시장이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수준이고, 파월 의장이 금리인상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으나, 긴축 스케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임을 부인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 혹은 신흥국의 펀더멘털이 회복되면서 달러의 약세를 만들어내지 않는 이상 선진국으로의 머니무브는 단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상황을 바꿀 키는 공급 대란이 쥐고 있을 것입니다.

그 시점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만약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한다면 타격이 가장 컸던 업종들이 먼저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한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11월 5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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