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12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4-12
■ 4월 12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우크라이나, 중국 등 대외적 불확실성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장중 중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 역시 낙폭을 줄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98% 하락한 2,66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각각 4,671억, 1,22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5,628억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상승했고, 운수창고 업종이 항공주와 해운주 강세에 반등했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하락했고, 서비스 업종,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7% 하락한 91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실적 우려가 제기된 디지털컨텐츠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63억, 87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099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상승했고, 반도체 업종이 실적 기대주를 중심으로 반등했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게임주의 실적 우려에 하락했고, 일반전기전자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이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정유주가 국제유가 급락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하이 봉쇄 조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광저우시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유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간밤 WTI 5월 인도분 가격이 전일 대비 4.04% 하락한 94.2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Oil, SK이노베이션, GS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천연가스 관련주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에 급등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인 사망이 1만명을 넘어간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신에서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금지 조치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룩셈부르크에서 EU 회원국들의 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금지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우세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에스이, 대성에너지 등이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다만 장중 발표된 AFP 보도에 따르면, 회원국 간 시각 차이가 나타나면서 실질적인 제재는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임주가 실적 부진 우려에 급락했습니다.

간밤 나스닥이 2% 넘게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성장주의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매출이 3월부터 감소세를 보이면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크래프톤의 1분기 실적이 신작 ‘뉴스테이트’의 부진으로 인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크래프톤, 위메이드 외에도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쌍방울 그룹주가 쌍용차 인수 무산 가능성에 급락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KB증권이 쌍방울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자금 조달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KB증권은 쌍방울 측에 자금 4,500억원의 절반 규모를 대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으나, 최근 담당부서 임원회의를 통해 투자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에서 도는 기업 평판이나 여러 가지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딜에 참여하지 않기로 내부적인 결론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쌍방울, 광림, 나노스, 비비안 등이 동반 급락했습니다.

반면 KG ETS, KG케미칼 등 KG 그룹주는 장중 급반등했습니다.







한국맥널티가 커피 가격 인상 영향에 급등했습니다.

전세계 원두 생산량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브라질이 한파와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해 커피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글로벌 물류 대란이 지속되면서 올해 초부터 국내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커피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일 편의점 CU가 즉석원두커피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이마트24가 11일부터 커피 가격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렸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커피 관련 사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맥널티의 주가가 장중 급등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OPEC 원유시장보고서



경제지표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3월 NFIB 소기업낙관지수
EU 4월 ZEW 경제전망지수
독일 4월 ZEW 경제전망지수, 3월 소비자물가지수
중국 3월 수출입
한국 3월 실업률



실적
미국 카맥스



■ 전망과 포인트

나스닥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성장주가 변동성을 확대하며 큰 폭으로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에 민감한 국내 증시의 상대적 매력이 떨어지고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면서, 환율이 급등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 봉쇄 등 대외 악재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유럽의 경기 불확실성을 확대하면서 유로화의 약세와 달러화의 상대적 강세를 유발했고, 중국 봉쇄는 곧 원화의 약세를 만드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강조했듯이 이러한 악재들이 해소될 것을 마냥 기대하면서 낙폭과대주를 담을 때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당분간은 방어적 관점이 필요합니다.

장중 중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일부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주는 글로벌 물가지표가 연이어 발표되는 만큼, 단기 변동성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변동성 완화 시점을 대비한 현금 확보가 중요해 보이며, 꼭 저가 매수를 해야 한다면 실적 우려가 미리 반영된 낙폭과대 대형주, 배당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겠습니다.

4월 12일 마감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2년 4월 12일 ★오전 시황★
다음글 2022년 4월 13일 ★오전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