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14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4-14

 

■ 4월 14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전일의 강한 반등에 따른 피로감에 잠시 숨을 골랐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기관의 매수가 살아나면서, 강보합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1% 상승한 2,71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542억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화학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1,589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845억을 순매수하며,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반등했고, 비금속광물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통신 업종이 이틀째 하락했고, 건설 업종이 원가 부담감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8% 상승한 92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일반전기전자 업종, 기관은 오락,문화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346억, 26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810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소화했습니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사료주 강세에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오락,문화 업종이 기관의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제약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금융 업종이 한국은행 금리 인상 영향에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현재 총재가 공석임에도 불구하고,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장 대행 주상영 금통위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신한지주,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생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강관주가 유럽 내 신규 LNG 공급선 구축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유럽을 중심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대란이 벌어지면서 새 공급선 구축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내 강관 업계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세아제강은 스테인리스 강관 설비 증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세아제강 외에도 휴스틸 등 국내 강관업체들이 올해 1분기 44만5,009톤을 수출하면서 전년 대비 30.5%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세아제강, 휴스틸, 하이스틸, 동양철관 등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카 관련주가 협력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애플이 중앙집중형 운영체계(OS)로 운행되는 자율자동차를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스마트폰처럼 자율주행차의 모든 기능을 하나의 OS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애플이 자율주행차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직접 설계하고 한국 부품 협력사가 후공정 일부를 맡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애플은 국내 한 부품기업에 자율주행 센서 분야 DCU 개발을 의뢰했으며, 애플에 개발 의뢰를 받은 한국 부품기업은 최근 고성능 반도체의 후공정 장비를 발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애플카 수혜주로 주목받던 LG이노텍이 반등한 가운데, 관련 부품 수혜주로 만도, 한미반도체가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2% 증가한 4,804억원, 영업익은 111.5% 증가한 1,5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우호적 환율 여건 속에서 3공장 가동률의 상승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생산 등 기타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신공장 증설이 가시화되고 있어 향후 성장동력 확보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상사 업종이 팜오일 가격 상승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12일 기준 팜오일 가격은 톤(t)당 6,177말레이시아 링깃(약 178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65.78% 높고, 2년 전과 비교하면 3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업계에서는 팜오일 가격 강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상사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LX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관련주로 부각되며 동반 상승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ECB 통화정책회의
미국 증시 옵션 만기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경제지표
미국 3월 수출입물가지수, 3월 소매판매, 4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실적
미국 TSMC, 유나이티드헬스,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PNC



■ 전망과 포인트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된 이후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다만 물가 정점론은 기대를 갖게 하지만, 대외 불확실성과 연준의 강경 대응을 감안했을 때 안심하기엔 이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여전히 수급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기 보다는 조정 국면의 마무리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또한 주가는 결국 실적의 변수라는 점에서 핵심은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올해 글로벌 이익증가율은 9.2%로 2021년 50% 이익증가에 비해 크게 둔화될 예정입니다.

원자재 가격 변동성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국내 기업들의 특성을 감안하면 글로벌 증시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결국에는 실적 시즌을 겨냥해 이익 모멘텀이 살아있는 종목 중심으로 개별적인 대응이 중요하며, 변칙적으로는 수급의 빈집을 노리는 전략으로 이익 전망치 하향을 충분히 선반영한 낙폭과대 대형주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4월 14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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