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15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4-15
■국내 증시

4월 옵션만기일을 맞이한 국내 증시는 제자리 걸음이었는데요.

14일 코스피 지수는 0.01% 상승한 2716.71포인트에 종료했습니다.

외국인 홀로 2544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6억원과 158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25bp 인상한 1.50%로 발표하고,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른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2% 넘게 상승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은 하락했습니다.

항공, 음식료 등 리오프닝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8% 오른 928.0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인 홀로 81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6억원과 26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위메이드와 펄어비스, CJ ENM 등은 4% 넘게 올랐고요. 에코프로비엠은 1%대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주요 은행들이 엇갈린 실적을 발표하며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0.33% 내린 3만4451.23에 마감했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1% 하락한 4392.59, 나스닥은 2.14% 떨어진 1만3351.0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율은 13bp 상승한 2.8%를 웃돌았는데요.

국채금리가 뛰면서 기술주들이 하락했습니다.

애플이 3% 하락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은 2% 넘게 내렸고요. 엔비디아도 4% 하락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인수합병(M&A) 의사를 밝힌 트위터는 장초반 급등에도 1% 하락 마감이었고요. 테슬라 역시 머스크 CEO의 자금조달 우려에 3% 내렸습니다.

은행주는 실적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모건스탠리는 0.7% 오른 반면 골드만삭스는 0.1% 하락했고요.

특히 웰스파고는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에 4% 내렸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7% 상승한 7616.3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2% 오른 6589.35로 장을 마쳤고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62% 오른 1만4163.85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유로존의 물가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금리 인상을 예상했지만 ECB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 스웨덴 통신사 에릭슨은 이라크에서 뇌물수수 수사를 처리한 혐의로 미국 감독당국이 벌금을 물릴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 뒤 8% 급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1.22% 상승한 2만7172.0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하이테크 중심의 성장주의 강세가 두드러졌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 오른 3225.6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당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13일 리커창 총리 주재 회의에서 "현재 정세 변화를 감안해 대손충당금 적립 수준이 높은 대형은행에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을 질서있게 인하하는 것을 장려하고 적기에 지준율 등 통화 정책 도구를 운용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전체적인 대출 비용을 낮춰 실물경제,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중소·영세기업, 자영업자의 금융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67% 오른 2만1518.08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 내린 1만7245.65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ECB, 정책금리 동결…APP 매입 3분기 종료 확인

●라가르드 "인플레 상승위험 커져…6월에 채권매입 종료시점 판단"

●美 주택담보대출 금리, 2011년 이후 처음으로 5% 돌파

●미 주간 실업보험 청구 18만5천명…월가 예상 상회

●미 3월 소매판매 전월비 0.5%↑…월가 예상치 하회

●뉴욕 연은 총재 "5월 50bp 금리 인상 매우 합리적인 옵션"

●아마존 CEO "우리 플랫폼서 언젠가 대체불가토큰 팔 수도"

●IMF총재 "우크라전쟁, 위기 중 위기…143국 성장률 하향 조정"

●머스크 "53조 들여 트위터 100% 인수…비상장사 만들 것"

●무디스 "러시아, 달러채 이자 루블화로 지급하면 디폴트 간주"

●오늘 거리두기 해제 발표, 2년 1개월만 종료…마스크는 그대로

●치킨업계 빅3, 매출 1조3000억 돌파










■주요 일정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및 방역·의료체계 일상화 방안 발표 예정

●美 3월 산업생산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홍콩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이슈가 약화되며 국채 금리가 급등해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실적 시즌이 본격화 되고있으나 부진한 점, IMF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글로벌 대부분의 국가의 성장률 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언급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된 점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라고 꼽았는데요.

다만 중국 발 경기 부양정책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국내증시는 0.7% 내외 하락 출발을 예상,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일반적으로 중국 국무원 지준율 인하 시사 이후 인민은행이 수일 내 지준율 인하를 발표한다"며 "오늘 MLF 금리 결정에서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4월 1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2년 4월 14일 ★마감 시황★
다음글 2022년 4월 18일 ★오전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