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1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4-19
■국내 증시

코스피는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두고 소폭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내린 2693.21포인트에 장을 마쳤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4억원, 19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9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개인은 105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 초반 재차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소폭 반등으로 마감했고요. SK하이닉스도 0.93% 상승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곡물가 상승으로 대한제당과 서울식품 등 제분, 제빵 관련주와 한일사료와 현대사료 등 사료주가 10%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되면서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LG생활건강과 대상 등 화장품,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7% 내린 918.23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외국인이 1007억원, 기관이 296억원 각각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36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엘앤에프와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이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11% 하락한 3만4411.69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0.02% 내린 4391.69, 나스닥은 0.14% 떨어진 1만3332.36에 마감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과 기업들의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켰는데요.

옥수수 선물 가격은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천연가스는 2008년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빅테크주는 혼조세였습니다. 줌과 애플은 각각 4%와 0.1% 하락한 반면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0.2% 올랐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트위터는 7.48% 급등했고, 테슬라도 1.96% 상승했습니다.

금융주는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찰스 슈왑과 뱅크오브뉴욕멜론은 시장 예상 실적을 하회한 뒤 각각 9%와 2% 내렸고요.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실적호전에 3% 올랐고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의 주가도 각각 1% 이상 동반 상승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S&P500 기업 가운데 7.5%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모두가 실적을 공개하면 전년 대비 대략 5.3% 정도 수익이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럽증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증시는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1.08% 내린 2만6799.71에 장을 마쳤는데요.

일본 엔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엔저 관련 우려가 커졌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9% 내린 3195.52로 거래 마쳤습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거시경제 지표를 발표했는데요.

1분기 GDP가 작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작년 4분기(4.0%)보다는 높지만, 중국의 올해 목표인 5.5% 안팎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같은날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알렸지만 인하폭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해 투자심리는 위축됐습니다.

홍콩시장은 부활절을 맞아 휴장했고요.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62% 내린 1만6898.87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세계은행, 전쟁에 세계 성장률 전망치 1% 가까이 낮춰

●미 4월 주택시장지수 77…심리 악화에 4개월째 하락

●국제유가, WTI 장중 110달러 육박

●옥수숫값, 9년만에 8달러 돌파…애그플레이션 가속

●美CDC, 한국 등 90개국 코로나 경보 최고단계 \\\'여행금지\\\'서 해제

●미, 인프라 건설에 미국산 철강만 사용 권고

●美재무, G20서 러시아 정조준…일부 회의 보이콧 \\\'강수\\\'

●KG·쌍방울·파빌리온 쌍용차 인수 \\\'3파전\\\'…내일부터 예비실사

●강판·후판가 인상조짐에 자동차·조선 \\\'울상\\\'…車가격 오를수도

●대한항공·아시아나 5월 유류할증료 역대 최고…소비자 부담↑

●삼성도 \\\'롤러블 TV\\\' 내놓나

●하청업체 기술 자료 경쟁사에 유출…한국조선해양 기소


■주요 일정

●포바이포 공모청약

●신영스팩7호/신한스팩9호/상상인스팩3호 공모청약

●美 넷플릭스/존슨앤존슨/IBM 등 실적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미국증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우려로 하락했지만 실적 호전주는 상승하는 등 종목별 장세를 보였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데이터센터 산업 관련 긍정적인 전망으로 1.88%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서도 반도체 업종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높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이는 그동안 주식시장에 반영되어 왔던 내용이라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적이란 판단입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지수는 조기 긴축 노이즈와 중국 봉쇄 영향에 횡보 흐름 연장"에 무게를 뒀는데요.

최 연구원은 "중국 내 제조업 활동 순차적 재개가 업종별로 주가 반등 트리거가 될 가능성은 있으나 지켜볼 필요가 있는 변수"라며 "리오프닝(오프라인 소비)과 실적 시즌이 좀 더 중요한 변수"라고 판단했습니다.

지금까지 4월 19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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