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2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4-21
■국내 증시

코스피는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1% 내린 2718.69포인트에 장 마쳤는데요.

개인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751억원과 943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이 홀로 161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와 현대차 기아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28% 내린 928.93포인트 기록했는데요.

개인이 홀로 166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9억원, 29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주가가 내렸는데요. 펄어비스가 5%, 에코프로비엠이 1% 이상 내리며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가입자 감소 충격에 넷플릭스 주가가 35%나 폭락하면서 나스닥이 하락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0.71% 오른 3만5160.79에 거래를 마쳤고요.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459.45로 보합세를 보였고, 나스닥은 1.22% 떨어진 1만3453.06에 마감했습니다.

특징주로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가 20만명 감소했다는 보고를 한 넷플릭스가 35% 하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가 악화됐는데요.

동종업계 스트리밍 회사인 디즈니와 워너브라더스도 각각 5%와 6% 내렸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정규장에서 4.96%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1분기 \\\\'깜짝 실적\\\\' 발표 후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이상 올랐습니다.

아마존과 엔비디아, 메타 등도 여타 기술주도 줄줄이 밀렸습니다.

반면 IBM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으로 7% 상승세를 기록했고 프록터 앤드 갬블(P&G) 역시 호실적에 2% 뛰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실적을 주시하며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1.47% 오른 1만4362.0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8% 상승한 6624.91로 장을 마쳤고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37% 오른 7629.22 기록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로존의 지난 2월 산업생산이 증가세로 돌아섰는데요.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증가했고요.

독일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독일의 3월 PPI가 전년 동월 대비 30.9% 증가해 역대 3월 증가치 중 최고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 ASML과 하이네켄(Heineken)은 모두 매출 기대치를 상회한 후 주가가 5% 이상 상승했고요.

반면 스위스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는 법적 충당금을 늘린 뒤 1분기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5%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0.86% 상승한 2만7217.85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는데요.

엔화 가치가 약세를 이어가자 수출 관련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2주만에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도요타자동차가 수출 이익 기대감에 3% 올랐고 혼다와 덴소도 각각 3% 와 2%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 내린 3151.05 기록했습니다.

중국 금융 완화 기대가 꺽이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는데요.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4월 1년 만기 LPR가 전달과 같은 3.7%로 집계됐다고 공고했습니다.

시장은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연간 목표치인 5.5% 안팎에 못 미쳤다는 이유로 LPR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동결 결정에 실망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4% 하락한 2만944.67에 대만 가권 지수는 0.91% 오른 1만7148.88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3월 생산자물가 5년2개월래 최고..닭고기 7% 상승

●美 3월 기존주택 판매 2.7%↓…모기지 금리 상승에 가격은↑

●연준 베이지북 "우크라 전쟁, 인플레로 성장 먹구름"

●EIA 주간 원유재고 802만 배럴 깜짝 감소…WTI 가격 상승 전환

●자잿값 폭등에 휘청이는 건설현장…공사중단 사태까지

●삼성전자 코스피 시총 비중 3년만에 최소…18%대로 줄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에피스 지분 인수 완료

●동원산업·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추진에 소액주주 "불공정" 반발

●유튜브, 한국 망사용료법에 우려 표명하며 투자중단 가능성 경고

●美 신규확진 4만명 넘겨…뉴욕은 위험도 \\\\'낮음→중간\\\\' 올라갈 듯

●포바이포, 청약 경쟁률 3천763대 1…증거금 14조원 몰려

●KDB생명 매각 무산…산은 "JC파트너스와 계약해제"









■주요 일정

●NAVER 실적발표 예정

●미래에셋비전스팩1호 신규상장 예정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연설

●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확정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양분된 시장이었는데요. 넷플릭스가 가입자 수 감소에 35% 폭락하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 500억달러 이상을 날린 반면 IBM은 호실적에 7% 상승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 실적 발표 여파로 미 증시에서 나스닥이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나 전날 이미 반영이 되었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 될 것"으로 전망했고요.

오히려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ASML의 견고한 실적과 그에 따른 여타 반도체 업종이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점은 관련 기업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를 비롯한 대형주의 탄력이 약해지면서 국내 증시 개별주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조기 긴축 노이즈가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상황에서 미국 국채 금리 3% 도달 여부에 주목하자"고 봤고요.

최 연구원은 "개별 업종과 종목 차원에서는 실적 시즌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인데 오늘과 내일 발표되는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실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4월 2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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