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3월 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3-03-08

■ 국내증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코스피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후반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며 결국 강보합권인 0.03% 소폭 상승한 2,463.35에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402억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5억, 1,352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65계약, 42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022계약 순매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SDI(+1.54%), SK이노베이션(+5.24%) 배터리 3사가 점유율 상승 소식 등에 강세를 기록했다. 다만, 개인, 기관 동반 순매도 속 반도체, 인터넷, 자동차 업종 등이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카카오(-3.30%), NAVER(-1.63%), 현대차(-1.35%), 삼성전자(-1.30%), 삼성물산(-1.16%), 기아(-1.15%), SK하이닉스(-0.89%), 삼성바이오로직스(-0.87%), 신한지주(-0.67%), 현대모비스(-0.46%), LG전자(-0.09%) 등이 하락한 반면, 포스코케미칼(+11.09%), SK이노베이션(+5.24%), LG에너지솔루션(+3.47%), LG화학(+1.93%), 삼성SDI(+1.54%)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셀트리온(+2.37%), POSCO홀딩스(+1.67%), KB금융(+1.2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후반 약보합세로 돌아서며 0.09% 하락한 815.76에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0억, 1,638억 순매도했고, 개인은 2,542억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에코프로비엠(-5.30%), 엘앤에프(-5.04%), 에코프로(-5.65%), 성일하이텍(-7.12%) 등 시총 상위 2차전지 관련주가 차익 실현 매물 속 큰 폭 하락했다.

다만, 개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한 가운데, 서정진 명예회장 경영 일선 복귀 모멘텀 지속 등에 셀트리온제약(+12.82%), 셀트리온헬스케어(+7.72%)가 급등했고, 에스엠(+15.07%)이 카카오의 주당 15만원 공개매수 결정 등에 급등하면서 낙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성일하이텍(-7.12%), 동진쎄미켐(-6.15%), 에코프로(-5.65%), 에코프로비엠(-5.30%), 엘앤에프(-5.04%), 펄어비스(-2.42%), 스튜디오드래곤(-2.00%), 카카오게임즈(-1.92%), 케어젠(-1.76%), 솔브레인(-1.28%), 리노공업(-1.07%) 등이 하락한 반면, 에스엠(+15.07%), 셀트리온제약(+12.82%), HLB(+8.56%), 셀트리온헬스케어(+7.72%), JYP Ent.(+1.56%), 알테오젠(+1.49%) 등은 상승 마감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72% 하락한 32,856.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25% 하락한 11,530.33에, S&P500 지수 1.53% 하락한 3,986.37에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07% 하락한 2,962.42에 장을 마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모두 강하다"면서 "이는 최종금리 수준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데이터 전체를 봤을 때 더 빠른 긴축을 필요로 한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까지 갈 길이 멀고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제한적인 통화정책 기조 유지가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美 국채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대를 돌파했고, 10년 만기 금리는 4%를 장중 돌파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오는 8일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도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오는 21~22일 3월 FOMC 회의를 앞두고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10일 고용동향보고서, 14일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 소매판매 지표 등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월 비농업 고용이 22만5,000명 증가해 전월의 51만7,000명 증가에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업률은 3.4%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시간당 임금은 전년동월대비 4.7% 상승해 전월 4.4% 상승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유가도 급락세를 보였다. 엑슨 모빌(-1.93%), 셰브론(-1.29%), 마라톤 오일(-2.21%) 등 에너지 업체들이 하락한 반면, 딕스 스포팅 굿즈(+11.09%)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애플(-1.45%), 마이크로소프트(-1.06%), 아마존(-0.21%), 알파벳A(-1.34%), 메타(-0.21%), 엔비디아(-1.11%), 테슬라(-3.15%), 넷플릭스(-1.14%) 등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고, 리비안(-14.54%)은 13억 달러 규모 채권 발행 계획 소식 속 급락했다.


■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니케이지수255 지수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지속 등에 0.25% 소폭 상승한 28,309.16에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이미 25bp로 인상폭을 줄였던 연준이 다시 빅스텝으로 회귀하는 것이 연준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가운데,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이번주 은퇴 전 최종 금리 결정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점은 일본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종목별로는 미즈호파이낸셜(+1.88%), 닛산자동차(+2.19%), 소니(+1.27%), 주부전력(+1.14%), 인펙스홀딩스(+3.01%) 등이 상승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갈등 우려 등에 약세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장막판 저점을 형성한 뒤 1.11% 하락한 3,285.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美 상무부가 중국군 현대화 지원, 대(對)이란 제재 위반, 자국민 감시 등의 이유로 AIF 글로벌 로지스틱, 갤럭시 일렉트로닉, 중국 최대 유전자 기업인 BGI 그룹의 연구소와 BGI 테크솔루션 등 28개 중국 기업을 수출 제재 명단에 올린 가운데, 중국 수뇌부는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미국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전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협 회의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 국가들이 우리에 대해 전면적인 봉쇄•포위•탄압을 시행해 우리 경제에 전례 없이 심각한 도전을 안겨줬다”고 이례적으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금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만약 미국 측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잘못된 길을 따라 폭주하면 탈선과 전복을 막을 수 없다”며, “그 재앙적인 결과를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이 말하는 경쟁은 사실상 전방위적 억제와 탄압”이라며 “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제로섬 게임과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의 보수적 GDP 목표 발표에 따른 우려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난 5일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중국이 GDP 성장률 목표를 공개한 199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0.60% 소폭 상승한 15,857.89에, 홍콩 항셍 지수는 0.33% 하락한 20,534.48에 장을 마쳤다.


■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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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파\\\' 파월에…3월 FOMC \\\'빅스텝\\\' 가능성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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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탄소 크레디트 거래소\\\' 만든다


■ 주요 일정

● 美 1월 무역수지

● 美 2월 ADP취업자 변동

● 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

●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하원 증언

● 유안타스팩12호 공모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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