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3월 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3-03-09

■코스피 지수


코스피지수는 0.53% 하락한 2,419.09포인트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매파적 발언 소화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40.79로 상승 출발했다. 장초반 2,444.2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2,425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장 막판 낙폭을 더욱 확대해 2,416.2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419.09로 장을 마감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미국 빅스텝 우려 지속,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 약화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하락했다. 외국인은 9,7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2차전지 관련주들이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 테슬라 모델Y 차량 사고 조사 착수 소식 등에 하락했다.

미국 3월 FOMC 회의를 앞두고 파월 Fed 의장이 연일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빅스텝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월 의장은 전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해 "이전예상보다 최종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는 전일의 매파 발언을 반복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폭에 대해서는 "아직 3월 회의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아울러 미국 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긴축 우려를 키웠으며,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일 공개되는 2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대한 경계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시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79.4%를 기록해 전일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연말 최종 금리 전망치도 5.5∼5.75% 수준으로 올라갔으며, 일각에서는 6~7%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약해지는 모습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1.0%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치(1.9%)를 밑돌았다. 전월대비로는 0.5% 하락.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1.4% 하락해 시장 예상치(-1.3%)를 소폭 밑돌았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상승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은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9,732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00억, 5,807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096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16계약, 1,080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8원 상승한 1,322.2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상승한 3.858%,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9bp 상승한 3.739%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3.20으로 마감했다. 개인, 은행이 4,679계약, 4,250계약 순매수, 외국인, 금융투자는 6,107계약, 3,49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10.20으로 마감. 외국인, 은행이 2,224계약, 1,348계약 순매도, 개인, 금융투자, 보험은 1,277계약, 788계약, 593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포스코케미칼(-4.18%), SK이노베이션(-3.51%), 삼성SDI(-2.92%), LG에너지솔루션(-2.31%), POSCO홀딩스(-1.98%), SK하이닉스(-1.38%), 기아(-1.01%), 삼성물산(-0.90%), 삼성바이오로직스(-0.77%), LG화학(-0.70%), 신한지주(-0.55%), LG전자(-0.43%), 삼성전자(-0.33%), NAVER(-0.25%), 카카오(-0.17%)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현대모비스(+2.09%), 셀트리온(+1.88%), 현대차(+0.80%), KB금융(+0.2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2.84%), 화학(-1.48%), 철강금속(-1.36%), 전기전자(-1.05%), 의료정밀(-0.88%), 제조업(-0.82%), 운수창고(-0.64%), 종이목재(-0.60%), 전기가스업(-0.51%), 음식료업(-0.3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건설업(+1.73%), 보험(+1.61%), 통신업(+1.36%), 기계(+1.14%), 증권(+0.75%), 섬유의복(+0.40%), 운수장비(+0.29%) 업종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지수는 0.58% 하락한 809.22포인트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매파적 발언 소화 속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17.03(+3.08P, +0.38%)로 상승 출발했다. 장초반 817.12(+3.17P, +0.3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중 801.10(-12.85P, -1.58%)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했고, 이후 점차 낙폭을 축소해 결국 809.22(-4.73P, -0.58%)로 장을 마감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미국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4거래일, 기관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 특히, 2차전지 관련주들이 차익실현 매물, 테슬라 주가 하락 등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94억, 1,678억 순매도, 개인은 4,429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천보(-8.40%), 엘앤에프(-6.30%), 성일하이텍(-3.02%), 에코프로(-2.10%), 에코프로비엠(-1.91%)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고, 에스엠(-2.27%), JYP Ent.(-1.88%), 펄어비스(-0.59%), 카카오게임즈(-0.11%)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HLB(+8.22%), 셀트리온제약(+3.88%), 솔브레인(+3.12%), 리노공업(+2.35%), 스튜디오드래곤(+1.91%), 알테오젠(+1.52%), 다우데이타(+1.39%), CJ ENM(+1.24%), 셀트리온헬스케어(+0.9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종이/목재(-5.05%), IT 부품(-2.89%), 금속(-2.33%), 화학(-1.86%), 기타 제조(-1.70%), 일반전기전자(-1.70%), 기계/장비(-1.48%), 방송서비스(-1.45%), IT H/W(-1.31%), 소프트웨어(-1.18%), 금융(-0.97%), 통신방송서비스(-0.87%), IT S/W & SVC(-0.82%), 디지털컨텐츠(-0.77%) 업종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류(+2.31%), 제약(+1.77%), 출판/매체복제(+1.02%), 컴퓨터서비스(+0.84%), 운송장비/부품(+0.69%) 업종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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