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3월 1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3-03-13

■ 국내증시


밤사이 뉴욕증시가 고용동향보고서 경계감 등에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후반 일부 낙폭을 줄여 1.01% 하락한 2,394.59에 장을 마쳤다.

美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금융시스템 위기 우려까지 겹치면서 코스피지수는 1% 넘게 하락했다.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4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종가 기준 2,400선 아래로 밀려난 것은 지난 1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5억, 2,371억 순매도했고, 개인은 5,132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08계약, 353계약 순매도했고, 기관은 1,329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2.69%), 포스코케미칼(-1.98%), KB금융(-1.97%), 신한지주(-1.65%), 셀트리온(-1.59%), 현대모비스(-1.59%), 카카오(-1.53%), LG전자(-1.11%), NAVER(-1.09%), 삼성전자(-1.00%) 등이 하락한 반면, SK이노베이션(+5.2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2.64%), 종이목재(-2.37%), 통신업(-2.02%), 기계(-1.88%), 비금속광물(-1.86%), 섬유의복(-1.60%), 운수창고(-1.41%), 서비스업(-1.29%), 음식료업(-1.27%), 증권(-1.21%), 운수장비(-1.08%), 철강금속(-1.06%)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 막판 일부 낙폭을 축소해 2.55% 큰폭으로 하락한 788.60에 장을 마감해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종가기준 지난 3월2일 이후 처음으로 8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8억, 1,900억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은 3,491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5.66%), 에코프로비엠(-5.56%), 에스엠(-4.58%), 카카오게임즈(-3.60%), 셀트리온헬스케어(-3.41%), 펄어비스(-3.33%), 알테오젠(-3.14%), CJ ENM(-2.44%), 성일하이텍(-2.38%), 솔브레인(-2.16%), 천보(-1.88%), 케어젠(-1.43%), 리노공업(-1.39%), 셀트리온제약(-1.20%), JYP Ent.(-1.02%) 등이 하락한 반면, 엘앤에프(+1.74%), HLB(+0.29%), 스튜디오드래곤(+0.25%) 등은 상승 했다.

업종별로는 운송(+0.01%) 업종만 소폭 상승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4.44%), 금융(-3.70%), 기타 제조(-3.58%), 방송서비스(-3.35%), 화학(-3.32%), 종이/목재(-3.23%), 통신방송서비스(-3.23%), 디지털컨텐츠(-3.14%), 통신서비스(-2.94%), 유통(-2.88%), 인터넷(-2.76%), 제조(-2.71%), 반도체(-2.70%), 오락/문화(-2.56%)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2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대한 안도감이 형성됐지만, SVB 은행 파산 사태로 은행주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 1.07% 하락한 31,909.64에, 나스닥 지수도 1.76% 하락한 11,138.89에, S&P500 지수는 1.45% 하락한 3,861.59에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도 1.89% 하락한 2,923.93에 장을 마쳤다.

전일 채권 포트폴리오 손실에 대규모 증자를 모색했던 SVB 은행이 결국 파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모기업 SVB 파이낸셜 그룹이 이날 오전 증자에 실패해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美 금융당국은 SVB 파이낸셜 그룹과 자회사 SVB 은행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금융당국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세우고, FDIC 관할로 예금을 모두 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리 인상으로 보유한 채권 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이번 파산으로 유동성이 취약하거나 포트폴리오가 편중된 전문 지역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소식에 SVB 파이낸셜 그룹이 이틀째 폭락했고, 거래가 정지됐다.


시그니처뱅크와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팩웨스트 뱅코프 등도 급락세를 기록했으나,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대형 은행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편, SVB 은행은 미국 내 16번째로 큰 은행으로 SVB의 이번 파산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이며, 미국 역사상 두 번째 규모로 알려졌다.

종목별로는 SVB파이낸셜 그룹(-58.75%)이 파산 충격 속 폭락세를 이어갔고, 시그니처뱅크(-22.87%),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14.84%), 팩웨스트 뱅코프(-37.91%) 등도 급락세를 기록한 반면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JP모건체이스(+2.54%), 뱅크오브아메리카(-0.88%), 웰스 파고(+0.56%), 씨티그룹(-0.53%) 등 대형 은행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애플(-1.39%), 마이크로소프트(-1.48%), 아마존(-1.65%), 알파벳A(-1.83%), 메타(-1.20%), 엔비디아(-2.01%), 넷플릭스(-1.69%)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부분 하락한 반면, 테슬라(+0.30%)는 소폭 상승 했다.

 

■ 아시아증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뉴욕증시 급락 속 투자심리 위축 등에 1.67% 하락한 28,143.97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급락 속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SVB파이낸셜 그룹의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 발표 등에 따른 금융 시스템 우려가 부각되면서 일본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에 금일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6.13%),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5.28%), 노무라홀딩스(-3.57%) 등 주요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금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 BOJ는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6.26%),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6.13%),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5.28%), 노무라홀딩스(-3.57%), 도요타자동차(-1.22%) 등이 큰 폭으로 하락 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간 반도체 경쟁 심화 및 美 증시 약세 영향 등에 1.40% 하락한 3,230.08에 장을 마감했다. 美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도 중국 상해종합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금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 회의 제3차 전체 회의에서 이뤄진 국가주석 선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장일치로 재선출됐다. 만장일치로 국가주석에 당선된 시 주석은 지난 1949년 건국에 이어 1954년 헌정을 시작한 이후 임기 10년을 넘긴 첫 번째 3연임 국가주석이 됐다.

대만 가권 지수는 1.55% 하락한 15,526.20에, 홍콩 항셍 지수는 3.04% 큰 폭으로 하락한 19,319.92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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