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3월 13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3-03-13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67% 상승한 2,410.60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SVB 파산 충격 등에 큰 폭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00.45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했고, 낙폭을 키워 2,369.79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낙폭을 줄였고, 오전중 상승 전환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재차 확대했고, 장 막판 2,413.24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한 후 결국 2,410.60(+16.01P, +0.67%)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부각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주말 SVB 파산 충격 등에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 블랙먼데이에 대한 불안감이 컸으나 개장 전 미국 당국이 SVB 에 고객이 맡긴 돈을 보험 대상 한도와 관계 없이 전액 보증하고, 유동성이 부족한 금융기관에 자금을 대출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도감이 확산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SVB 파산 사태가 금융권 전체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미국 SVB 파산 사태로 Fed의 긴축 완화 기대감이 부각됐다. 현지시간으로 12일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3월 FOMC에서 Fed가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골드만은 당초 25bp 인상을 예상했지만, SVB 사태라는 변수가 발생하면서 금융시스템이 받는 스트레스를 고려할 때 Fed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골드만은 Fed가 오는 5월, 6월, 7월에 각각 25bp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은 수정하지 않으면서도 3월 회의 이후의 금리 인상 여부는 상당한 불확실성을 목도하고 있다며, 최종 금리 수준은 5.25~5.5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엠 경영권 분쟁 일단락 속 카카오(+4.65%)가 상승했고, 상속 분쟁 속 LG(+2.79%)도 상승. LG에너지솔루션(+2.18%), 삼성SDI(+0.14%), SK이노베이션(+1.50%) 등 2차전지,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1.20%)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일본이 하락한 반면, 중국, 홍콩, 대만은 상승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77억, 186억 순매수, 개인은 3,278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5,206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31계약, 1,390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2.4원 급락한 1,301.8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6.8bp 하락한 3.435%, 10년물은 전일 대비 17.9bp 하락한 3.405%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73틱 오른 104.35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 은행이 각각 5,409계약, 2,513계약, 4,391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14,017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40틱 오른 112.79 마감했다. 은행과 금융투자가 각각 1,337계약, 716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1,771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4.65%), LG(+2.79%), LG에너지솔루션(+2.18%), POSCO홀딩스(+2.03%), LG화학(+1.56%), LG전자(+1.56%), SK이노베이션(+1.50%), NAVER(+1.35%), KB금융(+1.21%), SK하이닉스(+1.20%), 기아(+1.03%), 현대모비스(+0.92%), 삼성전자(+0.84%), 신한지주(+0.70%), 포스코케미칼(+0.6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물산(-0.3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철강/금속(+1.24%), 전기/전자(+1.09%), 서비스(+1.03%), 증권(+0.85%), 제조(+0.77%), 운수장비(+0.73%), 화학(+0.63%), 보험(+0.58%), 금융(+0.5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건설(-1.09%), 종이/목재(-0.91%), 섬유/의복(-0.85%), 전기가스(-0.55%), 의료정밀(-0.52%), 음식료(-0.40%), 기계(-0.40%), 유통(-0.31%), 통신(-0.3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지수는 +0.04% 오른 788.89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SVB 파산 충격 등에 큰 폭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84.02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낙폭을 키워 771.0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축소했다.

오후 들어 787선까지 낙폭을 줄인 지수는 이후 782선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재차 만회했고, 장 막판 상승 전환해 789.1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788.89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 속 장중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Fed의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 부각 등에 코스닥지수는 강보합,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이 1,500억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4.86%), 에코프로(+17.18%), 천보(+5.94%), 성일하이텍(+2.75%) 등 2차전지/폐배터리 테마가 상승했고 펄어비스(+3.20%), 위메이드(+6.29%), 카카오게임즈(+0.82%) 등 게임 테마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와 하이브의 에스엠 인수전 마무리 속 에스엠(-23.48%)이 급락, SM C&C(-9.98%), SM Life Design(-5.74%) 등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그룹주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446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6억, 600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17.18%), 천보(+5.94%), 에코프로비엠(+4.86%), 펄어비스(+3.20%), 다우데이타(+2.97%), 성일하이텍(+2.75%), HLB(+1.71%), 솔브레인(+0.88%), 카카오게임즈(+0.82%), 엘앤에프(+0.6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스엠(-23.48%), JYP Ent.(-8.49%), 스튜디오드래곤(-5.12%), 케어젠(-4.52%), CJ ENM(-2.0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를 보였다. 오락문화(-8.47%), 방송서비스(-2.94%), 출판/매체복제(-2.74%), 통신방송서비스(-2.34%), 통신장비(-2.12%), 섬유/의류(-1.20%), 건설(-1.18%), 운송장비/부품(-1.12%), 인터넷(-1.12%), 제약(-1.00%), 통신서비스(-0.97%), 컴퓨터서비스(-0.85%), 금속(-0.7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금융(+8.87%), 일반전기전자(+3.10%), 디지털컨텐츠(+1.63%), 화학(+0.89%), IT S/W & SVC(+0.78%), 소프트웨어(+0.37%), 제조(+0.23%), 비금속(+0.14%)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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