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3월 16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3-03-16

 

 

■ 국내 증시


美 2월 CPI 안도감 및 美 은행주 급반등 등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31% 상승한 2,379.72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장중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이 장 후반 순매도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은 제한됐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934억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75억, 773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058계약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25계약, 4,663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尹 대통령의 3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언급 소식에 삼성전자(+1.36%)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2.47%)는 1분기 대규모 손실 전망 가능성 제기 등에 하락마감 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 막판 재차 상승한 끝에 3.05% 상승한 781.17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613억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실물지표인 소매판매·산업생산 지표 개선 소식 등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11억, 254억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20.75%)가 급등하면서 시총 2위로 올라섰고, 에코프로비엠(+8.91%), 엘앤에프(+1.98%), 성일하이텍(+7.02%) 등 시총 상위 2차전지/폐배터리 테마가 상승했다. 반면, CJ ENM(-3.55%), 천보(-1.74%), 에스엠(-1.56%), 스튜디오드래곤(-1.23%) 등은 하락 마감했다.

 

■ 미국 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 이어 크레디트스위스(CS) 유동성 우려가 커진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87% 하락한 31,874.57에, 나스닥 지수는 보합권인 0.05% 소폭 상승한 11,434.05에, S&P500 지수는 0.70% 하락한 3,891.93에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09% 하락한 2,977.39에 마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 이어 스위스 2대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의 유동성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시스템 우려가 재부각되는 모습이다.

최근 자금 유출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CS의 최대 투자자인 사우디국립은행(SNB)이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유동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장 후반 스위스중앙은행(SNB)이 CS에 필요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스위스 당국은 CS는 자본과 유동성 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미국 특정 은행들의 문제가 스위스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전이 위험을 야기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2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감소한 6,979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수정치 3.2%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는 더욱 완화되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2.4%,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47.6%를 기록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이 전일 30.6%에서 증가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은행권 우려 확대 등에 급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72달러(-5.22%) 급락한 67.61달러에 거래 마쳤다.

종목별로는 유동성 위기 속 CS ADR(-13.94%)이 급락했고, 금융시스템 우려가 재부각되며 퍼스트리퍼블릭뱅크(-21.37%), 팩웨스트 뱅코프(-12.87%) 등이 급락했다.

웰스파고(-3.29%), 씨티그룹(-5.44%), JP모건체이스(-4.72%) 등 대형 은행들도 큰 폭 하락했고, 국제유가 급락세 지속에 엑슨 모빌(-4.97%), 셰브론(-4.33%), 마라톤 오일(-8.48%), 체사피크 에너지(-4.10%) 등 에너지 업체들도 하락했다.

테슬라(-1.53%)는 수리와 정비를 독점해 고액의 수리비를 청구한다는 이유로 소비자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락했다. 다만,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완화 속 애플(+0.26%), 마이크로소프트(+1.78%), 아마존(+1.39%), 알파벳A(+2.28%), 메타(+1.92%), 엔비디아(+0.69%), 넷플릭스(+3.00%) 등 주요 기술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 아시아 증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금융 시스템 리스크 일부 완화 등에 강보합권인 0.03% 소폭 상승한 27,229.48에 마감했다. 美 금융 시스템 리스크가 일부 완화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으나 美 금융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제지표 반등 속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0.55% 상승한 3,263.32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가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中 국가통계국은 올해 1~2월 소매판매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8%) 대비 반등한 수치로, 소매판매 증가율은 10월부터 석 달간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은 2.4% 증가해 지난해 12월(1.3%) 대비 개선됐으며, 10월부터 감소세를 이어온 데서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시장예상치(2.6%)는 밑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발표된 중국의 올해 첫 경제지표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철폐된 이후 투자가 회복되고 소비 지출이 회복됐다"며, 올해 경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중국 최고 지도부에 고무적인 소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中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75%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 발표되는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물 LRP 역시 동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만 가권 지수는 약보합권인 0.18% 상승한 15,387.59에, 홍콩 항셍 지수는 1.52% 상승한 19,539.87에 장을 마쳤다.

 

■ 주요 뉴스

● 美 2월 PPI 전월比 0.1%↓…하락하며 인플레 둔화 시사

● 美 2월 소매판매 전월比 0.4%↓…예상치 부합

● 美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24.6…전월보다 하락

● 스위스중앙은행 "필요시 CS에 유동성 공급할 것"

● \\\'은행 리스크\\\'에 3월 금리 동결 전망 확대…5월 금리인하 전망 제기

● 골드만삭스, 은행 사태로 긴축 효과…美성장률 전망치 하향

● 美, 반도체법 관련 韓 우려에 "美 기업에도 똑같은 조건 적용"

● 삼성, 용인·화성·평택 3각벨트 완성 … 파운드리 초격차 시동

● 토지 조성·인허가기간 30% 단축 … 2026년 착공 목표

● 尹 \\\'지역발전 용단\\\' 화답한 삼성, 비수도권에도 60조 통큰 투자

● 취업자 \\\'3분의 1토막\\\'…2월 31만명 증가 그쳐 고용 쇼크

● SVB 사태에 \\\'빚투 주식\\\' 반대매매 우려…담보부족계좌 4.7배로

● 빚투 늘린 개미의 눈물…강제 청산 6개월새 최대

● 22년째 5000만원인데…한국도 \\\'예금 전액보호\\\' 비상카드로 검토 나서

● 고민에 빠진 Fed…3월은 일단 \\\'0.25%P 인상\\\' 전망 대세

 

■ 주요 일정

● 美 페덱스(FedEx) 실적발표

● 유로존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결정

● 尹 대통령, 기시다 日 총리와 정상회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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