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3월 2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3-03-21

■ 국내 증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FOMC 경계감 속 은행권 불안 지속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저점을 형성하다 0.69% 하락한 2,379.20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059억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69억, 897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086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01계약, 314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LG전자(-3.39%), 기아(-2.74%), LG화학(-2.71%), SK이노베이션(-2.34%), 현대모비스(-2.30%), 포스코케미칼(-2.18%) 등이 하락한 반면, NAVER(+1.77%), 카카오(+1.3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다 0.60% 상승한 802.20에 장을 마감했다.

FOMC 경계감 및 금융리스크 지속 등이 장초반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2차전지, 바이오 관련주들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 기준 지난 9일 이후 재차 800선 회복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342억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2억, 603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시총 1,2위 에코프로비엠(+2.00%), 에코프로(+0.88%)가 검찰과 금융당국 수사 착수 소식에도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케어젠(+7.15%), 알테오젠(+2.83%), HLB(+2.79%), 셀트리온헬스케어(+2.34%) 등이 상승한 반면, JYP Ent.(-2.77%), 리노공업(-2.20%), 엘앤에프(-2.18%), 카카오게임즈(-2.05%) 등은 하락세 보였다.

 

■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합의 소식에 은행 리스크가 일부 완화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 1.20% 상승한 32,244.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9% 상승한 11,675.54에, S&P500 지수는 0.89% 상승한 3,951.57에 장을 마무리 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했다.

주말 동안 UBS가 위기에 처한 CS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 리스크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다. 스위스 최대 금융그룹 UBS가 정부, 당국의 지원 아래 CS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UBS와 CS는 전일 기자회견을 열고 UBS를 존속법인으로 CS를 30억 스위스프랑(약4조2,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총자산 1조7,000억 달러에 달하는 ‘메가 뱅크’가 탄생했다. 이는 골드만삭스를 넘어서는 규모다.

유동성 위기설이 지속되고 있는 美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이날도 폭락세를 이어갔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대형 은행 11곳의 긴급 지원에도 불구하고 최근 10여 일간 700억 달러(91조6,000억원)의 예금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금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이며, 결국 추가 구제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1~22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7.5%,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2.5%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은행권 위기가 일단락된 가운데서도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UBS의 CS 인수 합의 속 UBS 그룹 AG(+3.30%)가 상승한 반면, CS ADR(-52.99%)는 폭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0.25%), 웰스파고(-0.74%), 씨티그룹(-0.36%), JP모건체이스(+1.06%) 등 대형 은행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47.11%)는 유동성 리스크 지속 등에 폭락세를 이어갔고, 버진 오빗이 재정난으로 파산 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에 버진 오빗 홀딩스(-19.52%)가 급락했다.

애플(+1.55%), 마이크로소프트(-2.58%), 아마존(-1.25%), 알파벳A(-0.39%), 메타(+1.12%) 등 주요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 아시아 증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1.42% 하락한 26,945.67에 장을 마감하며 약세보였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했다. 주말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31엔선까지 하락하며, 엔화 강세를 보였다. 이에 시장에서는 닛산자동차(-1.91%), 혼다자동차(-1.55%), 도요타자동차(-1.06%)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한편, 일본은행(BOJ)가 이날 공개한 지난 금융정책 결정 회의 요약본에 따르면, 물가안정목표인 2% 달성이 충분히 가시화될 때까지 수익률곡선통제(YCC)를 비롯한 현재의 통화 완화를 계속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48% 하락한 3,234.91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월 중국의 실질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684억4,000만위안(약 51조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10%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월 증가율 14.5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며, 2021년 1월 4.60% 이후 2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와 5년 만기 LPR를 각각 전달과 같은 3.65%, 4.30%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경기 회복을 위해 지난해 8월 인하한 이후, 7개월째 동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대만 가권 지수는 0.21% 하락한 15,419.97에, 홍콩 항셍 지수는 2.65% 하락한 19,000.71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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