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8월 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08-03
■ 국내 증시

국내증시는 지난달 수출 호조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했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0.65% 상승한 3223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했는데요.

외국인이 1400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지만 기관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620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4800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수출 기업들의 강세가 나타났는데요.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 매출이 인텔을 제치고 3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는 소식 전해지며 1% 넘게 올라 7만9300원에 종가 형성했고요.

SK하이닉스 3%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5% 상승한 1037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 매수세를 보였는데요. IT 업종, 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830억원, 18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880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 보였습니다.

제약·바이오 업종이 지난해 무역수지 사상 첫 흑자 달성 소식에 강세를 보였는데요.

셀트리온 그룹주가 강세를 보였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2분기 호실적과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며 15% 급등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였습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미국의 경제 회복을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와 이번 주말 7월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감이 부담으로 작용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눈 전장보다 97.31포인트(0.28%) 내린 3만4838.16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0포인트(0.18%) 하락한 4387.16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39포인트(0.06%) 오른 1만4681.07에 장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 의회 상원이 초당파적인 인프라 투자 법안을 내놨다는 사실은 주식시장에 호재가 됐습니다만 제조업 지표가 엇갈리고 긴축우려가 부상하며 장 막판 오름폭을 빠르게 축소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핀테크 기업 스퀘어는 호주 '애프터페이'를 인수한다는 발표로 10% 급등했고요.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3.27% 상승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중국 전기차 경쟁업체들의 판매 호조가 테슬라 주가를 띄우고 있다는 분석 내놨습니다.

페이스북은 유럽집행위원회가 커스터머 인수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는 소식 들리며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는데요.

독일 DAX지수는 0.16% 오른 1만5568.73포인트 기록했고요.

프랑스CAC40지수는 0.95% 뛴 6675.90포인트를, 영국 FTSE100지수는 0.70% 오른 7081.72에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2분기 기업 실적 호조에 힘을 얻었는데요. 특히, 유럽 최대 은행 HSBC과 하이네켄의 호실적에 힘입어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는 소식 전해졌는데요.
경제 재개에 따른 초기 효과가 사라지면서 수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는 분석입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 오랜만에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 상승한 2만7781.02에 장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도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고요. 지난주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세도 나타났습니다.

중화권 증시는 오후 들어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중국 당국의 경제 지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 오른 3464.29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는데요.

중국의 7월 제조업 경기 지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여파로 하락했지만, 오히려 중국 정부가 경기 회복세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부양카드를 꺼내들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10주만에 가장 많이 올랐고요.

대만 가권지수는 1.48% 상승한 1만7503.28로 장을 닫았고 홍콩 항셍지수 역시 1.06% 오른 2만6235.80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미 6월 건설지출 전월比 0.1%↑…월가 예상 하회

●美 7월 ISM 제조업 PMI 59.5…예상보다 둔화

●델타 변이 공포 속 장기물 랠리..10년물 1.15% 거래

●EU 집행위, 페이스북 '커스터머' 인수건 조사

●유로존 7월 제조업 PMI 62.8…3월 이후 최저

●OECD도 집값 광풍..40개국 중 3개국만 하락

●세계 최대 연기금, 美 국채 비중 대폭 줄였다

●국내 완성차 7월 판매 59만대…"車 반도체 부족에 질주 제동"

●크래프톤 청약 첫날 '부진'…증거금 1.8조, 경쟁률 2.8대 1

●IBM "코로나 기간 데이터 유출 비용 사상 최대"

●변동금리 대출 비중 7년만에 최대

●넷마블, 2.5조 빅딜 성사…소셜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 인수


■주요 일정

●7월 소비자물가동향

●크래프톤 공모청약

●코오롱인더, 서울바이오시스 등 실적 발표

●美 6월 공장주문

●美 듀폰, 폴로랄프로렌 실적 발표

●유로존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보시죠.

오늘 글로벌 증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채 혼조 양상 나타냈는데요. 국내증시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쉬어가면서 대처하기 어려운 순환매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되 과도한 주식 비중 축소는 지양하라고 조언하고 있는데요.

키움증권은 "8월 후반까지는 위험관리가 필요하지만 선진국 경기모멘텀 등을 고려할때 실적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분석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미국 의회의 여름 휴회로 당분간 정책 모멘텀이 소강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완화적인 유동성 환경과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은 완만한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고요.

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됐다"며 "주식 매력도는 연초 이후 가장 양호하다"는 의견 줬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우산 꼭 챙기시고 오늘장도 잘 대응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8월 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1년 8월 2일 ★마감 시황★
다음글 2021년 8월 3일 ★마감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