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8월 6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08-06
■ 국내 증시

어제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보시죠.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에 연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13% 소폭 내린 3276.13포인트에 장을 마쳤는데요. 장중 3296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 폭을 반납하며 혼조세 보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70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도 1800억원을 샀고요.
개인쪽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2500억원 순매도 우위 나타났습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어제 반락하며 쉬어가는 모습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의약품 업종은 상승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정부의 '백신허브 추진위' 출범을 통해 백신 위탁생산 독려와 하반기 호실적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11% 오른 1059.54포인트에 마감하며 9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는데요.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2300억원 사며 강력한 매수세를 보여줬고 기관도 120억원 사며 힘을 보탰고요.
반면 개인은 코스피시장에서처럼 2400억원 순매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 기기, 인터넷 등이 2%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강세를 보이고 주간 실업 지표도 개선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특히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지수는 전장보다 0.78% 상승한 3만5064.25에 마감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0% 오른 4429.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78% 상승한 1만4895.12로 각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은 미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지난달 88만 건의 신규 고용을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날 주식시장과 관련한 장밋빛 전망이 제시됐는데요.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저금리를 근거로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4300에서 4700으로 올렸습니다.

종목별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 대장주들 모두 상승권 흐름 보였고 새로운 '밈' 종목으로 떠오른 주식 트레이딩 플랫폼 로빈후드의 주가는 이번주에만 100% 가까이 폭등했었는데요. 기존 투자자의 주식 매각 공시 전해지며 27%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는데요.

프랑스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 오른 6781.19에, 독일 DAX 30 지수는 0.33% 상승한 1만5744.67로 거래를 종료했고요.

영국 FTSE100지수만이 0.05% 소폭 밀린 7120.43에 마감했습니다.

시장을 이끈건 기업들의 강한 실적이었는데요. 이날 롤스로이스, 지멘스와 같은 기업의 호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4%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상 내놨는데요.
전문가들은 영란은행의 정책적 입장에 의미있는 변화가 있지 않기 때문에 파운드화는 크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였는데요.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 상승한 2만7728.12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됐는데요. 해운사 닛폰유센과 식품업체 키코만, 기계·플랜트 회사 히타치조선 등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종목이 강세 보였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 내린 3466.55포인트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인 증권시보는 게임산업에 대한 세제혜택을 폐지해야 한다고 보도했는데요. 며칠 전 또 다른 관영매체가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고 몰아세운 데 이어 세제혜택 폐지설까지 나오면서 게임업계에 대한 규제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됐습니다.

여기에 전날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이 미성년자의 전자담배 구매와 관련해 전자담배 업체들을 비난한 점이 관련 업종 거래량을 위축시켰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84% 밀린 2만6204.69포인트에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0.12% 하락한 1만7603.12포인트에 장 마쳤습니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대만에게 무기수출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방산업종이 강세 보였습니다.


■주요 뉴스

●월러 연준이사 "CBDC가 미 지불시스템 문제 해결할지 회의적"

●美,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 50% 목표

●미 주간 실업보험청구 38만5천명…월가 예상 부합

●영란은행, 기준금리·자산매입 프로그램 동결

●미 6월 무역적자 6.7%↑…87조원으로 역대 최대치

●골드만, S&P500 올해 말 전망치 4,700으로 상향…월가 최고

●文대통령 "백신 생산 강국 도약…5년간 2조2천억 투입"

●“8월 말, 삼성바이오에서 모더나 백신 나온다”… 韓 글로벌 백신 생산 5위 목표로

●"현대차, 독일 수소연료충전소 H2 모빌리티에 투자"

●애경그룹, 화학 3사 통합…11월 '애경케미칼' 출범

●엠로, 청약 경쟁률 250대 1..증거금 7천억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생산 코로나 치료제..유럽 간다



■주요 일정

●6월 국제수지 (잠정)

●정부, 다음주 거리두기 단계 결정 예정

●카카오뱅크 신규상장 예정

●카카오, 롯데케미칼, CJ대한통운 등 실적 발표

●美 7월 고용동향보고서/ 6월 소비자신용지수

●日 6월 가계지출/6월 경기동향지수(예비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새벽 뉴욕증시에서도 나스닥과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요.

어제 코스피는 연속 상승세에 잠시 숨고르기 모습 보였고 코스닥은 연고점 경신했죠.

외국인 매수세가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이동하는 분위기였는데요.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에야 말로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는 의견 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개선됐다며 경기불안심리 완화, 원화 강세 압력 확대는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변화라고 분석했습니다.

경기모멘텀 정점통과와 심리지표 고점 통과 논란 등이 있지만 기저효과에 의한 경기모멘텀, 전년대비 변화율의 정점 통과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코로나 19 상황이 진정되고 연말 소비 시즌에 들어가면 어떤 종목군들의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지 미리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는데요.

대신증권은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2차전지 등 시가총액 톱10 종목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안했고요.

키움증권은 중소형주 가운데 모바일 부품 업종과 5G 통신장비 업종 등을 눈여겨봐야 할 분야로 언급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 주 발표될 미국 7월 물가 지표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판단하며 "오늘 카카오뱅크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금융업종 내 기존 종목의 수급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잘 마무리하시면서 장 대응 하시길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8월 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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