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0월 2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10-28
■ 국내 증시

국내 증시는 3분기 실적 호조에도 하락했는데요.

코스피지수는 0.77% 내린 3025.49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70억원, 3498억원을 팔아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반면 개인은 홀로 6133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3분기 깜짝 실적을 보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 대 상승 마감했고요.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41% 하락하며 7만원대를 겨우 지켰습니다.

셀트리온, POSCO 등도 1~2%대 약세였고요. LG생활건강은 실적 부진에 장중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8%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8% 내린 1008.9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31억원, 37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72억원을 팔았습니다.

게임주의 급등에 힘입어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4%대 올랐고, IT(정보기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업종도 2% 넘게 강세였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으로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이며 쉬어갔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4% 하락한 3만5490.69로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1% 밀린 4551.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2포인트 오른 1만5235.84로 장 닫았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과 매출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 이상 올랐고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테슬라는 약세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사상최고치 기록 썼고요.

반면 비자카드는 저조한 실적 전망을 공개하면서 6% 폭락했습니다.

화려한 데뷔를 했던 무료 온라인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 업체 로빈후드의 주가는 실적이 가상화폐 거래 부진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는 개장 전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5% 이상 밀렸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만5705.81로,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7253.27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각각 0.33% 내리며 마감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19% 빠진 6753.52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의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영국이 올해 경제성장률이 기존 4%에서 6.5%까지 올랐다가 내년에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고요.

국민 생활 임금 인상과 교통 분야 등 총 부처의 예산은 1500억 파운드(241조 4265억원)로 증가할 것이란 소식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개별 종목 가운데 도이체방크가 투자은행 부문의 수익이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예상을 깨고 5분기 연속 흑자를 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주가는 6.9%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0.03% 내린 2만9098.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주말 총선을 앞두고 선거 결과를 지켜보려는 심리가 투심에 부담이 됐습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신코전기공업이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14.9% 폭등했고요. 반면 캐논은 실망스러운 실적 공개에 5% 하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98% 내린 3562.31에 장을 마감했는데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국가안보 위협을 우려해 중국 3대 통신사 중 한곳인 차이나텔레콤의 미국 면허를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사실상 미국 시장에서 퇴출된 것으로, 이로 인해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이 재차 고조될 것이란 불안감이 확산됐습니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빅테크주가 '제2 차이나텔레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57% 내린 2만5628.74로 거래를 마쳤고요.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24% 오른 1만7074.55에 장을 닫았습니다.



■주요 뉴스

●美 9월 내구재수주 전월比 0.4%↓…5개월만에 감소

●BOC 총재 "이전 예상보다 더 빨리 금리 인상 고려할 것"

●아마존, 전기차 충전·기후 기술 스타트업 추가 투자

●바이든, 연이틀 중국의 대만 압박 비판

●LG디스플레이, LCD 가격 하락에 3분기 주춤…연간 흑자는 청신호

●기아, 반도체난속 고수익RV로 선방…3분기 영업익 1조3천270억

●삼성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MLCC 효자 노릇

●카카오엔터, 콘텐츠 번역업체 인수…웹툰 해외 진출 박차

●LG화학, 日 도레이와 1조 합작...헝가리에 분리막 법인 설립

●벤츠도 2024년부터 일부 전기차 배터리 LFP로 교체

●게임 셧다운제, 10년 만에 폐지… 1인 가구에도 커뮤니티 시설 허용



■주요 일정

●아이패밀리에스씨 신규상장 예정
●삼성전자/LG전자/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 등 실적발표 예정

●美 3분기 GDP 예비치/9월 잠정주택판매지수

●美 애플/캐터필러 실적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대체로 상승에 대한 피로로 쉬어가는 모습이었는데요.

기업들의 실적도 속속 발표되고 있지만 주가는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업종내에서도 개별 종목들이 각각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참여자들의 개별 종목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점을 감안해 한국 증시도 종목 차별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특히 삼성전자의 컨퍼런스 콜 내용에 따라 지수의 방향성과 관련 종목군의 민감한 반응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액 73조원, 영업이익 15조8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2%, 27.94% 증가했고 매출액 73조원은 1969년 창사이래 삼성전자의 분기 최대 매출입니다.

지금까지 10월 2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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