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0월 29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0-29

 

■ 10월 29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3일 연속 하락하며, 3,000p을 하회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부진 여파에 나스닥 선물이 하락하면서 코스피 지수 역시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29% 하락한 2,97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차익 매물을 쏟아냈고, 의약품 업종을 집중 매도하면서 각각 8050억, 4756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1조2559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이 시멘트주 강세에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이슈에 하락했고, 금융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8% 하락한 99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는 IT 부품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332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제약·바이오 섹터를 중심으로 125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112억을 순매도하며, 코스닥에서는 비교적 중립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하루 만에 반등했고, 비금속 업종이 코스닥에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통 업종, 제약 업종 등이 제약·바이오 종목의 약세에 하락했고, 의료/정밀 기기 업종, 정보기기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애플 관련주가 3분기 애플의 실적 부진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 마감 이후 애플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액이 834억달러를 기록하며, 2017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습니다.

애플은 글로벌 칩 부족 현상과 동남아시아의 아이폰 생산 차질 영향 때문이었다고 밝혔으며, 4분기에도 악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기, 비에이치, 덕산네오룩스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LG이노텍은 전일 장 마감 후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결과, 주가가 선방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가 정부의 해외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머크와 화이자, 로슈 등 3개사의 경구용 치료제 총 40만4,000명분을 선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이미 머크와 20만명분, 화이자와 7만명분을 계약한 만큼, 향후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임상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추가로 13만4,000명분의 선구매 계약을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셀트리온, 신풍제약, 한국비엔씨 등이 동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SKC가 미국의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 투자 결정에 상승했습니다.

SKC는 전일 미국 조지아주 법인 부지에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생산 거점을 건설하기 위해 총 8,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글라스 기판은 컴퓨터 칩세트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어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미래형 소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SKC는 향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퍼포먼스 컴퓨팅용 글라스 기판의 상업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HN과 위메이드가 사업 협력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NHN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와 게임 및 블록체인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향후 NHN은 자사의 게임과 콘텐츠를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에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게임 '미르4 글로벌'의 흥행이 지속되며 업계의 강자로 떠오른 위메이드와 NHN이 동반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프리카TV가 3분기 호실적에 급등했습니다.

아프리카TV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711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2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호실적은 신규 광고 관리 플랫폼인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AAM)’를 도입하면서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TV의 관계자는 내년의 광고 매출이 2배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글로벌 진출에도 시동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1일
UN 기후변화 회의 (~12)
위드코로나 시행
삼성 ‘AI 포럼’
엔켐 신규 상장
디어유 공모주 청약 (~2)

2일
FOMC 회의 (~3)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3일
파월 의장 연설
카카오페이 신규 상장
일본 증시 휴장

4일
OPEC+ 회의
BOE 기준금리 결정
엔씨소프트, ‘리니지W’ 글로벌 출시
애플 TV+ 국내 출시
에스엠상선 공모주 청약 (~5)



경제지표

1일
미국 10월 ISM 제조업 지수, 10월 제조업 PMI, 9월 건설지출
한국 10월 수출입 동향
독일 9월 소매판매
중국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 10월 제조업 PMI, 10월 서비스업 PMI

2일
한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EU 10월 제조업 PMI
독일 10월 제조업 PMI

3일
미국 10월 ADP 취업자 변동, 10월 ISM 비제조업 지수, 10월 서비스업 PMI
EU 10월 서비스업 PMI, 9월 실업률
독일 10월 서비스업 PMI
중국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4일
미국 9월 수출입 동향,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EU 9월 생산자물가지수

5일
미국 10월 고용보고서
EU 9월 소매판매
독일 9월 산업생산



실적

1일
미국 ON세미컨덕터, 리얼티인컴, SPG, NXP세미컨덕터
한국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SKC

2일
미국 화이자, BP, 에스티로더, 듀폰, T모바일, 블리자드, 버텍스, 폴로랄프로렌
한국 삼성SDI, 카카오뱅크, 한국금융지주, SK렌터카

3일
미국 CVS헬스, 휴마나, 매리어트, 퀄컴, 부킹닷컴, 폭스, 쿼보
한국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일동제약, 서울바이오시스, 코오롱인더

4일
미국 모더나, 시그나, 일루미나, 스퀘어, 에어비앤비, 우버, 옥시덴탈, 알리바바
한국 카카오, 스튜디오드래곤, 하이브, KT&G, BGF, 롯데쇼핑, CJ ENM, 한미약품, 한화

5일
미국 엔브릿지, 도미니온에너지, 드래프트킹, 그루폰
한국 롯데케미칼, LX인터내셔널, 금호석유, 웹젠, 서울반도체, 제이콘텐트리



■ 전망과 포인트

이번주 국내 증시는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일부 대형주가 살아났으나, 전체적으로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한 주였습니다.

미국 증시가 활발한 실적 장세를 형성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 수출주가 선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계속해서 눌렸기 때문입니다.

현재 3분기 실적과 수출 지표에서는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4분기와 내년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대한 매력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핵심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선물 시장에서도 이렇다 할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결국 매크로 변수가 해소되는 시그널이 나타날 때까지는 적극적인 수급 유입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음주는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10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 만큼 시장의 온도를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는 포인트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이슈들이 주말에 몰려 있기 때문에 주초에는 수급 공백으로 인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계속해서 실적 시즌에 맞춘 종목별 대응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10월 29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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