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1월 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11-03

 

■ 국내 증시

국내증시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으로 대형주를 중심을 상승했는데요.

코스피는 3000선을, 코스닥은 1000선을 다시 찾았습니다.

코스피지수 전날보다 1.16% 오른 3013.49포인트에 거래 마쳤는데요.

외국인 투자자들은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3200억원을 샀고 기관도 7600억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700억원을 팔았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 기계, 운송의 상승이 뚜렷했고 개별 테마 장세도 지속됐는데요.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2% 넘게 뛰었고 SK하이닉스도 0.9% 올랐습니다.

요소수 관련주가 품귀 현상에 따른 가격 상승세에 급등했는데요. 롯데정밀화학는 3% 올랐고 KG케미칼은 12% 넘는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1.09% 오른 1009.44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개인은 162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1억원, 538억원을 사들였는데요.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엘앤에프가 3% 뛰었고, 알테오젠은 9% 급등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며 연말랠리 가능성을 보여줬는데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오른 3만6052.63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7% 상승한 4630.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4% 오른 1만5649.60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동반으로 신고점을 새로 쓰고 있고요.

FOMC회의를 앞두고 기업들의 호실적이 증시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데요.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은 화이자, 듀퐁, 에스티로더가 최소 4% 이상 오르는 등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고요.

언더아머는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16% 급등했습니다.

특히 깜짝 실적을 발표한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에이비스버짓 주가가 2배 넘게 폭등했는데요. 주가는 108% 올랐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리콜 소식과 렌터카 업체 허츠의 10만 대 구매 계약을 부인하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에 최근 급등세를 멈추고 3.0%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

오늘 새벽 유럽증시는 대부분 상승세였는데요.

특히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9% 상승한 6927.03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2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94% 오른 1만5954.45에 마감했고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만이 0.19% 소폭 밀린 7274.81로 끝났습니다.

STOXX 600 지수는 강한 실적과 내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은행주의 급등으로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습니다.

영국의 메이저 석유가스회사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는 치솟는 에너지 가격에 힘입어 3분기 실적 예상을 뛰어넘었는데요. 하지만 주가는 3% 하락했습니다.

식품배달주인 헬로프레시 주가는 독일 밀키트 배달 회사가 2022년 중반까지 더 많은 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익 예상을 깨고 매출 전망을 높인 후 17% 이상 급등했구요. 은행주인 스탠다드차타드 주가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7%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는데요.

전날 2%대 강세였던 일본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2만9520.90에 장 마감했고요.

개별로는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화장품 제조사 폴라오르비스의 주가는 전문가 예상치를 밑돈 실적 발표에 6.8% 급락했고요. 의약품 업체 교와기린도 실적 실망감에 6.4% 내렸습니다. 반면 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한 TDK와 교세라가 각각 8.73%, 5.33% 상승했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10% 하락한 3505.63에 하락했는데요.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이에 따른 당국의 봉쇄 강화가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또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두 달째 ‘경기 위축’ 상태인 점도 여전히 시장에 우려를 줘 국영 대기업을 중심으로 매도가 많았습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2% 하락한 2만5099.67에 거래를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01% 소폭 밀린 1만7065.97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바이든 "G20 불참 시진핑 큰 실수…중국과 갈등 아닌 경쟁"

●배런스 "연준뿐만 아니라 미 재무부도 테이퍼링…미국채 물량 주목"

●유로존 10월 제조업 PMI 58.3…인플레이션 압력 커져

●허츠, 테슬라 이미 차량 인도 시작…머스크 발언 반박

●궁지몰린 페이스북 "얼굴인식 시스템 폐지"

●"애플, 아이패드 생산량 절반으로 줄여 아이폰13 반도체 충당"

●'품귀' 요소수 호가 10만원까지 폭등…기업들, 물류대란 우려 촉각

●홍남기 "내년 탄소인지예산제도 도입…기후대응 지원"

●물가 비상, 3%대 진입…'연간 2% 이내' 목표 달성 어려워져

●쌍용차, 에디슨모터스와 M&A MOU 체결…법원에 허가 신청

●기재부, 긴급 바이백 2조원 실시…국채금리 올해 최대 하락

●금통위원 "통화정책 정상화 바람직"…인플레·공급병목·부채 주목



■주요 일정

●카카오페이 신규상장 예정
●피코그램 신규상장 예정
●美 FOMC 회의 발표
●美 10월 ADP취업자 변동
●美 10월 ISM 비제조업지수
●일본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나란히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연말 랠리 가능성을 보여줬는데요.

어제 국내증시에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가 오랜만에 큰폭으로 오르면서 분위기가 모처럼 밝았습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대형주 강세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매년 4분기 대형주로 수급이 몰리는 패턴이 있고, 연말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매수세도 있다"며 "양도소득세를 피하기 위한 개인 매물이 매년 반복적으로 출회됐다는 측면에서도 코스닥보다는 코스피, 중소형주보다 대형주가 좋을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습니다.

일단 오늘 국내증시는 내일 새벽에 발표되는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FOMC를 통해 자산 매입 축소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나 그보다는 인플레이션에 관해 입장을 주시하고 있어 FOMC를 앞둔 경계 매물 등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은 하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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