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3월 28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3-28
■ 3월 28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매크로 불확실성과 수급 부진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지수의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되는 가운데, 종목별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2% 하락한 2,72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744억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상단을 제한했습니다.

기관 역시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도세를 보였으나, 금융 업종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며 761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1,943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보험 업종, 통신 업종이 상승했고, 운수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창고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1% 하락한 92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902억, 1,56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761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비금속 업종, 금속 업종이 상승했고, 통신장비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오락,문화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정유주가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고공행진하고 있는 국제유가로 인해 정제마진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투자는 S-Oil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1.22조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쟁, 항공유 수요, 리오프닝 등으로 인해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Oil, GS, SK이노베이션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로봇 관련주가 보스턴 다이내믹스 호재에 상승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산하 로봇 개발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미국 뉴욕 소방청에 탐색용 로봇 ‘스팟(Spot)’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팟은 사족보행 로봇으로, 뉴욕 소방청은 스팟에 센서를 부착해 데이터 수집, 인명 수색 및 구조 업무에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휴림로봇, 유일로보틱스, 싸이맥스 등이 장중 급등했습니다.







가상화폐 관련주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 랠리와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코인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1월 6일 이후 처음으로 오늘 오전 46,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비트코인의 활용도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천연가스 결제에 비트코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최근 가상화폐 사업 진출을 발표한 SK스퀘어, KG이니시스 등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쌍용차 관련주가 에디슨모터스 인수 계약 해제 소식에 급등락을 보였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오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지난 25일까지 잔여 인수대금 예치의무를 이행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1월 10일에 체결한 ‘인수·합병(M&A)를 위한 투자계약’이 해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새로운 인수자를 물색해 신속하게 재매각을 추진하고, 법상 허용되는 기한내 새로운 회생계획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에디슨EV와 유앤아이의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남선알미늄은 알루미늄 가격 상승 영향과 모회사 SM그룹의 새로운 쌍용차 인수 후보 부각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자이언트스텝이 최대주주 및 임원진의 블록딜 영향에 급락했습니다.

자이언트스텝은 최대주주인 하승봉 대표의 배우자 강연주씨가 시간 외 매매로 87만3362주를 주당 46,965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회사 임원인 안민희·오해숙 씨도 각각 3만4000주, 3만5000주를 주당 46,965원에 처분했습니다.

지난해 3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자이언트스텝은 특수관계인 지분에 대한 의무보유 기간을 1년으로 설정했으며, 이들이 최근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일부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베일리 BOE 총재 발언
BOJ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공개
오스템임플란트 기업심사위원회



경제지표
미국 2월 도매재고, 3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지수
한국 3월 소비자심리지수



실적
미국 샤오펑, 제프리스, TPG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가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반등 랠리 이후, 단기 박스권에 진입한 모습입니다.

3월의 FOMC는 25bp 금리 인상으로 일단락됐으나, 5~6월 FOMC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시중 금리가 서서히 반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쟁 리스크가 지속되는 한, 에너지 가격 변동성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다만 미국 장기 국채 ETF로 자금이 재유입 되고 있고, 선물시장에서 원유와 달러에 대한 매수 강도도 주춤해지면서 극단적인 주식비중 축소는 일단락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주뿐만 아니라 4월 전반적으로 국내 증시는 불확실성의 벽을 타고 하방을 다지는 눈치보기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종 선택이 여전히 중요해 보이는 가운데, 주 중반으로 예정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발표가 힌트가 될 수 있겠으며,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더라도 수급 부진이 지속되는 대형주보다 거래가 활발한 중소형주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3월 28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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