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3월 30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3-30

■ 3월 30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글로벌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낙폭이 컸던 자동차 업종이 모처럼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1% 상승한 2,74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서비스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매수했으나, 전기전자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을 매도하며 100억 순매도로, 4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1,604억을 순매수하며, 3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1,381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업종, 의약품 업종이 신규 확진자 증가 영향에 반등했고, 운수장비 업종이 전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통신 업종, 철강금속 업종이 하락했고, 비금속광물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3% 상승한 93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오락,문화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256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디지털컨텐츠 업종, IT 업종 등에서 29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70억을 순매수하며,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운송 업종이 물류 대란 우려에 상승했고 음식료/담배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 업종이 하락했고, 컴퓨터서비스 업종, 종이/목재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자동차 업종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5차 평화협상이 진행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요구해 온 중립국화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러시아는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지역에서 군사 활동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도 공급망 악화 우려로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던 GM, 포드 등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에서는 현대차, 기아, 현대위아 등이 바닥권에서 반등했습니다.

삼성SDI 역시 유럽 고객사 향 매출 차질 우려가 일부 해소되며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물류 관련주가 중국 상하이항 운영 중단 우려에 급등했습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면서, 지난 28일부터 상하이를 봉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하이는 8일 동안 동서로 절반씩 나뉘어 봉쇄되며,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1위인 상하이항의 운영이 중단될 경우에는 세계 물류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KCTC, 한솔로지스틱스가 급등했고, HMM, 대한해운 역시 장중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영업정지’ 처분에도 불구하고 장중 주가가 급반등했습니다.

서울시가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에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였고, 내용 발표 직후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장중 최고 15%까지 급등했습니다.

다만 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건에 대해 국토부 처분 요청에 따라 전담조직을 구성해 6개월 이내에 등록말소 등을 포함한 강력한 처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는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했고, 2.95%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엔터주가 스트레이키즈의 빌보드 1위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JYP Ent.의 남성 8인조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 입성과 동시에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트레이키즈가 최근 발매한 앨범 ‘오디너리’는 빌보드200 차트 정상에 올랐고, 타이틀곡 ‘매니악’은 아티스트100 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JYP Ent.가 급등했고, 하이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에스엠 그룹주는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매각 기대감이 부각되며 장 초반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룽투코리아가 신작의 흥행 기대감에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룽투코리아의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이 출시한 ‘열혈강호 글로벌’의 사전예약이 3주만에 3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열혈강호 글로벌은 위믹스 플랫폼의 유틸리티 토큰인 ‘타이곤 토큰(TIG)’이라는 결제 수단을 추가한 P2E 게임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룽투코리아 측은 “P2E 게임에 우호적인 동남아 시장 내에서 열혈강호 IP 인지도를 바탕으로 사전 예약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발언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M&A 계약 체결



경제지표
미국 3월 ADP 취업자 변동, 4분기 GDP 성장률, 4분기 PCE 물가지수
독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
한국 4월 제조업 기업경기 실사, 2월 산업생산
중국 3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실적
미국 (개장 전) 페이첵스, 바이온텍



■ 전망과 포인트

글로벌 증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긍정적인 회담 결과에 힘입어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이슈에 억눌렸던 자동차 업종이 반등했으나,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로는 이어지지 않으면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전히 전쟁 리스크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정말 전쟁이 끝난다고 하더라도 이미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한 순간에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 증시는 1월부터 긴축 우려, LG에너지솔루션 수급 이슈 등으로 낙폭이 깊었던 만큼, 전쟁 발발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선방해 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하겠습니다.

결국 이러한 모든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는 열쇠는 실적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긍정적인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했기 때문에 희망의 불빛은 켜졌으나, 과연 국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더 불리한 환경 속에서 얼마나 선전했는지를 확인하고 싶은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중소형 성장주 중심의 대응을 유지하되, 3월 수출입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된다면 코스피 낙폭과대 대형주에도 서서히 관심을 가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3월 30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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