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3월 3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3-31
■ 국내 증시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는데요.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1% 오른 2746.7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0억원, 137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1605억원 순매수했는데요.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미국 마이크론 실적 호조에 따라 SK하이닉스가 0.8% 상승했고요.

전쟁 위험 완화에 현대차와 기아도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3% 오른 939.07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개인은 270억원, 외국인은 223억원가량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295억원을 팔았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은 상승한 반면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 천보 등은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약화되면서 하락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9% 내린 3만5228.81에 마감했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63% 하락한 4602.45, 나스닥은 1.21% 떨어진 1만4442.27에 거래 마쳤습니다.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며 우크라이나 동부의 돈바스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 병력을 재편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유가도 치솟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3.4% 오른 배럴당 107.8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 의류주인 룰루레몬은 주식 환매 프로그램 발표 후 주가가 9% 상승했고요.
바이오앤텍은 백신 판매로 인한 실적 개선으로 자사주 매입과 특별 배당을 발표한 후 주가가 1% 올랐습니다.

반면 마벨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와 엔비디아는 각각 4%와 3%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약세였습니다.
마이크론은 예상보다 강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3.5% 하락했습니다.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애플도 이날은 0.7% 내렸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5차 평화협상이 종료된 다음 날 나흘 만에 하락했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대비 1.45% 하락한 1만4606.05로 마감해 거의 3주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4% 내린 6741.59에, 반면 영국 런던의 FTSE 100는 0.55% 상승한 7578.75로 장을 마쳤습니다.

경제지표로 독일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독일의 3월 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7.3%, 전월대비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6.2% 상승을 웃돌았을 뿐 아니라 40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종목별로 영국의 교육 및 출판사 피어슨(Pearson)은 미국 투자회사 아폴로가 인수 제안을 철회한 후 거의 7%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일본을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는데요.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 떨어진 2만8027.25에 마감했고요.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배당락의 영향도 작용했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96% 상승한 3266.60로 마무리했는데요.

경영난에 빠진 헝다그룹 자회사 헝다자동차는 거래를 재개한 뒤 8% 급락했고, 헝다그룹 홍콩주식은 여전히 거래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39% 뛴 2만2232.03에, 대만 가권지수는 1.09% 오른 1만7740.56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4분기 GDP 확정치 연율 6.9%↑…예상치 소폭 하회

●美 3월 ADP 민간부문 고용 45만5천명…월가 예상 상회

●EIA 주간 원유 재고 344만9천 배럴 감소…유가 상승세 유지

●獨정부, 천연가스 공급 차질에 대비 경고

●푸틴, 독일 총리에 "유럽, 러 가스대금 유로화로 결제 가능"

●전국 곳곳 \\\'시멘트 대란\\\'…"수요 늘었는데 물량이 달린다

●WHO 사무총장 "코로나, 시간 지나면서 중증 감소 가능성 커"

●한국씨티은행 작년 희망퇴직금으로 1조2천억원 지급

●금호산업, 유상증자…국민은행 등에 3자 배정

●거래소, \\\'상폐 위기\\\' 에디슨EV 불공정거래 여부 심층 분석 착수

●한화갤러리아, 미래에셋과 손잡고 IFC 인수전 참전

●금융위, MG손보 경영개선계획 \\\'불승인\\\'…내달 부실금융기관 지정 논의







■주요 일정

●유진스팩8호 신규상장 예정
●美 2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
●OPEC+ 회의 예정
●中 3월 제조업 PMI/비제조업 PMI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유럽과 미국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의 낙관론이 후퇴하며 하락했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하락과 독일이 비상 가스 공급계획 1단계를 발표한 점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높여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진전은 러시아의 행동 변화가 담보될 필요가 있다"며 "중국 제로 코로나 기조에 따른 성장 둔화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지만 정책 변화 확인 시 국내 증시도 반등 탄력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공급망 차질 충격이 컸던 업종의 회복 탄력을 기대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중순부터 이어진 글로벌 증시 상승세는 결국 기대감에 의존한 것"이라며 "한국은 중국발 변수와 최근에는 일본 변수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 실적 관련 불확실성까지 유입된 만큼 기대심리에 기반한 상승에 더욱 취약한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3월 3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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