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4-01
■ 국내 증시

3월 마지막 거래일에 하락 출발한 국내증시는 상승 반전으로 마감했는데요.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0% 오른 2757.65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193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1억원과 1756억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3%대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는데요. 시중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백내장 실손보험금 등 보험제도 개선 기대감 유입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삼성화재가 5%, 현대해상이 4% 상승했습니다.

시총상위 기업 중에서는 삼성SDI가 6%대 상승했고 KB금융, 카카오뱅크도 2%대 올랐고요. SK하이닉스는 2%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8% 오른 944.53포인트에 장 마쳤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6억원과 3억원으로 매수 우위였고 개인은 127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한 가운데 엘앤애프가 6% 올랐고요. 위메이드, 에코프로비엠은 2% 상승했습니다. 반면 펄어비스, 씨젠 등은 1~2%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높은 인플레이션에 소비지출이 감소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도 악화일로를 걸으며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6% 떨어진 3만4678.35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57% 내린 4530.41, 나스닥은 1.54% 하락한 1만4220.52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의 1분기 하락폭은 9%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2월에도 40여년 만의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와 기술하드웨어 주식이 부진했는데요.

AMD는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들이 비중 확대에서 유지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후 주가가 8% 이상 밀렸고요. 델과 HP도 각각 6%와 7% 하락했습니다.

테슬라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대표 기술주들도 1%이상 하락했습니다.

이 밖에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도 각각 1% 와 3% 떨어지며 은행주도 동반 약세 나타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증시는 지정학적,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특징 지어진 3월 마지막 거래일을 하락으로 마감했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대비 1.31% 하락한 1만4414.7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1% 내린 6659.87로,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83% 하락한 7515.68로 마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독일과 프랑스 등 서방국가들에 가스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자, 독일과 프랑스 등은 거부하면서 협박이라고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경제지표로 영국의 경제 성장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영국통계청(ONS)은 영국의 지난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독일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개선세를 이어갔지만, 시장의 예상치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일의 지난 2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예상치 0.5% 증가를 밑돌았습니다.

종목별로 영국의 대형 광고업체인 S4캐피탈(S4 Capital)은 감사 지연으로 실적 발표를 철회하면서 주가가 6% 이상 급락했고요. 영국 자산관리자 퀼터(Quilter)는 2.2%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3% 하락한 2만7821.43에 마감했고요.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44% 떨어진 3252.20에 마무리했습니다.

경제지표 부진에 중국 경기 둔화 불안이 커졌는데요. 중국 제조업 경기는 5개월 만에 경기위축 국면으로 재진입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5로 전월의 50.2에서 하락했는데요. 제조업 PMI가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을 밑돈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1.06% 하락한 2만1996.85에 대만 가권지수는 0.27% 내린 1만7693.4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2월 근원 PCE 물가, 전년比 5.4%↑…1983년 이후 최고

●美, 비축유 6개월간 최대 1억8천만 배럴 방출

●美 사상 최대 비축유 방출에 국제유가 급락

●미 주간 실업보험청구 20만2천명…월가 예상 상회

●러시아, 가스대금 루블화로 결제 시행…거부 땐 공급 차단

●OPEC+, 5월 하루 43만2천 배럴 증산에 합의

●1일부터 전기·가스요금 인상

●대출 증가에 상호금융 순익 \\\'껑충\\\'… 잠재부실은 우려

●쌍방울그룹, \\\'매각무산\\\' 쌍용차 인수 추진…"자금조달 문제없어"

●4월 국내 LPG 공급가 ㎏당 140원 인상…"유가-환율 상승 영향"

●초록뱀컴퍼니, 2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국세청, HDC현대산업개발 세무조사 착수



■주요 일정

●지투파워 신규 상장 예정
●정부,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예정
●美 3월 고용동향보고서
●美 3월 ISM 제조업지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유럽과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의 긴장이 다시 커지면서 하락으로 마감했는데요.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상단이 제한된 흐름에 무게를 둔다"며 "1분기 실적 시즌에 진입하면서 원가 부담가중에 따른 마진 축소 우려가 변수"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익 변수에 따른 주가 차별화에 주목했고요.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4월 주식 비중을 확대로 제시했는데요.

‘2분기 중후반’ 변곡점이 다가오고 있으며, 남은 퍼즐은 미국 연준이 들고 있단 판단입니다.

이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금리\\\'에서 \\\'희소성\\\'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여기에 ‘성장주’ 내에 희소한 팩터를 지닌 종목의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4월 선호 업종으로 화장품과 건강관리, 소프트웨어를 꼽았습니다.

지금까지 4월 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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