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6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4-06
■ 4월 6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양적긴축 우려에 급락한 나스닥의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습니다.

다만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되며, 오후 들어 지수의 하단을 방어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88% 하락한 2,73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5,843억, 5,64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조1,336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보험 업종이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영향에 상승했고, 운수장비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서비스 업종,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했고, 화학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8% 하락한 94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025억, 1,81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960억을 순매수하며, 양대 시장에서 대규모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음식료/담배 업종, 종이/목재 업종이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영향에 상승했고,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업종이 수급 부진에 하락했고, 통신장비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 영향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금융 업종이 미국 국채금리 급등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는 5월에 빠른 속도로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더 강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2.6324%까지 올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여년만에 4%를 기록하면서, 한국은행이 이번달에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해상, 메리츠금융지주, DB손해보험 등이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락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간밤 연준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나스닥이 2% 넘게 하락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53% 급락했습니다.

AMAT, 퀄컴, 엔비디아 등이 5% 넘게 하락했고, AMD, 인텔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유진테크 등이 장중 꾸준히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게임주가 P2E, NFT 연계 신작 출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이 이달 중으로 자사 간판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을 대거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넷마블, 컴투스, 네오위즈 등이 신작 출시와 서버 오픈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컴투스, 네오위즈, 선데이토즈, 미투온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P2E 게임 ‘열혈강호 글로벌’의 흥행 조짐에 엠게임과 함께 급등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1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889억원, 영업이익은 48.4% 감소한 27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작년 4분기부터 발생했던 노바백스 향 CMO 물량의 외주 품질 보증 지연이 1분기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의 노바백스 백신 접종률이 기대보다 낮고, 국내외 백신 수요가 줄어들면서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목표가를 18만원으로 하향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가 이라크에 납품한 경공격기(T-50IQ) 후속운영지원 사업 착수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해 11월 이라크 국방부와 체결한 후속운영지원 계약에 따라 T-50IQ의 정비와 군수지원, 군수품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이라크 현지에서 후속운영지원을 함께할 교관조종사, 정비사, 비행·정비교육훈련 관리자 등 부사관 이상 군 경력자를 채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항공우주는 향후 신규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2025년 2월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FOMC 의사록 공개
옐런 재무장관,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발언



경제지표
EU 2월 생산자물가지수



실적
미국 리바이스
한국 삼성전자, LG전자



■ 전망과 포인트

저점을 높이며 반등하던 글로벌 증시가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의 양적긴축 강화 발언으로 인해 한 차례 쉬어갔습니다.

특히 이는 단기 금리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였기 때문에 시장의 가장 큰 고민인 장단기 금리차에 대한 우려가 증폭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장기 금리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오히려 금리 역전으로 인한 우려는 일부 완화됐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시장에서는 단기 2년물 금리에 이미 연준의 최대 8회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장 해답이 나오지 않는 금리에 대한 고민보다는 경기 회복 여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겠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부담스럽지만, 오미크론 변이 특성 상 머지 않은 시기에 안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현 시점에서는 종목별로 1분기 실적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전반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지수와 수급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월 6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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