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7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4-07
■국내 증시

코스피는 미 연준의 긴축이라는 익숙한 악재에 다시 한번 흔들렸습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88% 하락한 2735.0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48억원, 565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조1351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가 1% 하락한 6만8500원에 마감했고요.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2~3% 떨어지며 성장주가 부진했습니다.

반면 대표적 금리 인상 수혜주인 손해보험 관련주는 상승했는데요. 롯데손해보험이 6% 올랐고 흥국화재는 5%, 한화손해보험은 4%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98% 내린 943.13포인트에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1억원, 182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999억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차전지 소재 제조 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이 대장주 자리에 다시 올라섰는데요.

에코프로비엠은 2.15% 오른 42만3800원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조7133억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근소하게 제쳤습니다.







■미국 증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5월부터 매달 950억 달러씩 대차대조표를 줄여나가고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뉴욕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2% 하락한 3만4496.51에 마감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7% 내린 4481.1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2% 빠진 1만3888.8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는데요. 연준 위원들은 25bp 인상보다는 더 큰 금리 상승이 적절하다고 언급하면서 5월에 50bp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세가 짙었는데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가 1%~4% 떨어졌고요.

엔비디아와 마벨테크놀로지 같은 반도체 업체들도 각각 5%와 2% 하락했습니다.

반면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종목을 찾았는데요.

공공시설, 의료, 소비자 필수품 업종 가운데 암젠(Amgen)과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은 2% 이상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카콜라와 프록터앤갬블(Procter & Gamble) 같은 소비주도 1% 이상 월마트는 2% 올랐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세였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4% 하락한 7587.70으로 거래 마쳤고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89% 내린 1만4151.6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2.21% 하락한 6498.8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 또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움직임 등을 주시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인 유로존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1.1% 상승한 것으로 나왔는데요.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인 1.2%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으로 2월 PPI 상승률은 전월치인 5.2%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 증시

미국 연준이 통화정책 긴축을 시사하면서 아시아증시는 맥을 못 췄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1.58% 내린 2만7350.30에 마감했는데요. 특히, 반도체 장비 업체인 도쿄일렉트로닉 등 대형 기술주에 매도세가 나왔습니다.

청명절 연휴로 휴장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상승한 3283.43로 집계됐는데요.

이날 발표한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이 부진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3월 차이신 민간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2.0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 50.2는 물론 시장 예상치인 49.3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 내린 1만7522.50에 홍콩 항셍지수는 1.87% 내린 2만2080.52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뉴스

●미 연준, 월 116조원 양적긴축·50bp 금리 인상 시사

●美 정부, 러시아 신규투자금지…은행 2곳·푸틴 자녀 추가 제재

●美 동맹국, 6천만 배럴 비축유 추가 방출 계획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준 곧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

●몸값 1조 이상 PI첨단소재 예비입찰 흥행

●車반도체 공급난 장기화에 출고지연 지속…최장 18개월 기다려야

●KG그룹, \\\'매각 무산\\\' 쌍용차 입찰 참여 검토…인수전 뜨거워졌다

●\\\'국제선 회복\\\' 추진에 숨통 트인 항공사…운항확대 준비 박차

●현대차 \\\'전략차종\\\' HB20, 브라질서 1분기 승용차 부문 판매 1위

●에코프로비엠, 5천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쌍방울, 쌍용차 인수하나..계열사 광림 인수자금 조달

●증선위, 프로텍·상상인인더스트리·이엠따블유 제재







■주요 일정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 예정

●LG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 예정

●키움스팩6호 신규상장 예정

●美 2월 소비자신용지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새벽 미국증시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로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익숙한 악재임에도 하락했는데요.

오늘 오전 국내증시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라는 이벤트가 대기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실적 신기록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반도체 업황 개선과 프리미엄 생활가전·TV 판매 호조, 거래처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부품 공급 효과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긴축 속도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코스피 2700선 중반선이 저항 구간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FOMC 회의록 공개 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4월 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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