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8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4-08
■ 4월 8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지속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2차전지 섹터는 LG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7% 상승한 2,70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4,522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째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오후 들어 연기금의 전기전자 업종 중심 매수가 유입되면서, 82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4,188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이 포스코케미칼 호재에 반등했고, 통신 업종, 기계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보험 업종이 하락했고, 서비스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은 대형주 약세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3% 상승한 93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24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565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228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2차전지주 강세에 상승했고, 운송 업종, IT 부품 업종 등이 반등했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외국인 매도에 하락했고, 섬유/의류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2차전지주가 LG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과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생산라인 착공 소식 등에 상승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34조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2,5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원통형 전지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로 인해 영업이익은 증권가가 전망한 컨센서스를 61% 상회하는 호실적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을 착공했다는 소식에 코스모화학, 코스모신소재와 함께 급등했습니다.







LG전자가 1분기 호실적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LG전자가 전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1조8,80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자동차 부품이 실질적인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가전이 프리미엄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플레이션 방어력을 입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향후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자동차부품 사업부의 실적이 구조적 흑자 기조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텔레콤이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 전분기 대비 78% 증가한 4,0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주식보상비용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과 무형자산상각비 절감 영향이 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뿐만 아니라 비용의 구조적 감소기에 진입하면서 2분기 역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배당 확대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싸이월드 관련주가 사진첩 복구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지난 2일 재오픈한 싸이월드의 사진첩이 오늘부터 복구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2015년 1월1일 이전 고객들의 경우는 복원된 사진을 사진첩으로 업로드하는 중이어서 이달 중 완전히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싸이월드는 8일 기준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글과컴퓨터, NHN벅스, 지니뮤직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휴젤이 자사주 매입과 포르투갈 품목허가 취득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휴젤이 기업가치 제고와 주식가격 안정화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입 규모는 50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이달 7일부터 10월 6일까지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포르투갈 식품의약청에서 보툴렉스 50유닛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공시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11일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12일
OPEC 원유시장보고서

13일
IEA 원유시장보고서

14일
ECB 통화정책회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옵션만기일

15일
미국 증시 휴장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경제지표

11일
중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3월 생산자물가지수

12일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3월 NFIB 소기업낙관지수
EU 4월 ZEW 경기전망지수
독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

13일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
한국 3월 실업률
EU 2월 산업생산
중국 3월 수출입동향

14일
미국 3월 소매판매, 3월 수출입물가지수, 4월 소비자심리지수
한국 3월 수출입물가지수

15일
미국 3월 산업생산, 4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실적

12일
미국 카맥스

13일
미국 JP모건, 델타항공, 블랙록, 퍼스트리퍼블릭은행, 베드배스앤비욘드

14일
미국 TSMC, 유나이티드헬스,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스테이트스트리트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가 최근 지속되는 수급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중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장기간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3월 중순 이후 저점을 잡아주던 기관이 차익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의 하단 지지 여부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악재성 이슈들이 여전히 풀리지 않은 가운데, 연준의 양적긴축이 가시화되면서 수급이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금리인상이 그랬던 것처럼 양적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시장의 노이즈도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적긴축의 규모가 과거에 비해 강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에도 S&P500 지수는 전체 기간 동안 약 16%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전히 시장을 보는 관점을 급하게 수정할 때는 아니라고 보고 있으며, 다음주에 발표될 물가지표에 따른 시장의 반응에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LG전자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여전히 실적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것을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4월 8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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