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2월 2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3-02-22

■국내 증시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2458.96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8억원, 179억원 사들인 반면 기관이 홀로 925억원을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등의 정유·화학주가 최소 2% 이상 오르고 현대제철이 6%,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 등 조선주가 상승해 종목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NAVER, 카카오 등 인터넷주는 약세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오른 793.42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억원, 29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494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2차전지 종목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가 각각 9% 와 8% 급등했고 에코프로와 천보도 5%대 상승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금리 인상이 시장 심리를 계속 압박하면서 추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 떨어진 3만3129.59에 마감했고요. S&P500지수는 2.00% 하락한 3997.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0% 내린 1만1492.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10월 저점으로부터 이달 초까지 17% 상승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최근 통화정책 우려가 커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 테슬라는 5% 넘게 하락했고요. 포드와 팔란티어도 각각 5%와 7% 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등도 2% 넘게 일제히 뒷걸음쳤습니다.

개장전 실적을 발표한 소매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도 하락장의 배경이 됐는데요.

월마트는 호실적으로 기록했지만 실적 전망치가 지난해 수준에서 성장하지 못할것이라고 봤습니다. 주가는 0.5% 소폭 올랐고요.

홈디포는 기대 이하의 실적을 공개한 후 7% 급락했습니다. 홈디포는 2023회계연도의 매출액이 지난해 수준에서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봤으며 주당 순익도 한 자릿수대 중반의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주목하며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52% 내린 1만5397.62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37% 빠진 7308.6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46% 떨어진 7977.75로 집계됐습니다.

경제지표로 독일의 2월 경기기대지수가 5개월 연속 개선돼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민간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2월 경기 기대지수가 28.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 기록한 16.9에서 오른 것으로 지수는 5개월 연속 개선됐으며 2개월 연속 플러스대를 기록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크레디트스위스는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이 지난해 12월 1∼2일 악셀 레만 크레디트스위스 이사회 의장이 자금 유출 증가세가 멈췄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투자자들을 오도했을 가능성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4%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의 통화 긴축 장기화 우려 속에 방향성을 탐색하며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0.22% 내린 2만7471.78에 거래됐습니다. 시장은 별다른 재료 없이 관망세가 두터웠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49% 오른 3306.52에 장 마쳤습니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지속되며 원자재주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 하락한 2만533.86에, 대만 가권지수는 0.08% 오른 1만5563.00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美 1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比 0.7%↓…12개월 연속 감소

●SK온, 포드와 합작한 블루오벌SK에 2조504억원 추가 출자

●미 2월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 회복…8개월 만 최고

●모건스탠리 "연준, 올 여름까지 최소 2~3회 금리 인상"

●제러미 시겔 "2월 고용 또다시 강하면 50bp 금리 인상 가능"

●2월도 수출 적신호…1∼20일 수출 2.3% 줄고 무역적자 60억달러

●아마존 올해 연봉 최대 50% 감소…주가 하락 원인

●얼라인, SM·JB금융 이어 SBS도 투자…"주주활동 계획 없어"

●테슬라, \\\'미국산 제품\\\' 세제혜택에 독일내 배터리 생산계획 축소

●KT,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와 맞손…기술·솔루션 수출 나서

●하이브 CEO "적대적 M&A 아냐…SM 북미 진출 도울 수 있을 것"

●이창용 "2% 물가목표 지금 바꾸면 안돼…환율 급격히 변할 것"


 

■주요 일정

●자람테크놀로지 공모청약

●美 FOMC 의사록 공개

●소니, 차세대 VR 기기 \\\'PS VR2 헤드셋\\\' 출시 예정

●美 엔비디아/이베이 실적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연준의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금리 불안에 하락했습니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브라이언 제이컵슨 선임 투자 전략가는 "기업 경기 지표는 연준이 훨씬 더 매파적일 수 있다는 공포를 제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한 달 전 투자자들이 생각하던 것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증시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소형주 강세에 집중했는데요.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이 강세를 이어가며 800포인트까지 7포인트 가량 남겨둔 상황으로 시총 상위 종목으로 강세가 집중되며 쏠림 현상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시세 추종 수급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상위 5개 종목을 제외한 코스닥은 코스피와 유사한 흐름으로 이는 소수 종목의 변동성에 취약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최 연구원은 "금리 상황과 재료의 가시성이 비교적 높은 것을 고려하면 민감주 주도권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형주 중심의 종목 장세는 2023년 중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봤는데요.

이어 "매크로측면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기업경기 전망에 대한 간극이 좁혀지고 있고, 비우량등급 기업의 신용위험도가 최악을 통과하면서 중형주 주가지수는 대형주와의 수익률 차이를 축소하며 지속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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