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2월 27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3-02-27

■ 코스피 지수


코스피지수는 0.87%하락한 2,402.64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강한 PCE 물가지표 속 Fed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05.42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낙폭을 키워 2,383.7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낙폭을 줄였고, 정오 부근 2,405.5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오후 들어 2,390선 초반까지 재차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낙폭을 다소 줄여 2,402.64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PCE 충격 속 Fed 긴축 우려 지속 등에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8.2원 급등한 1,323.0원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Fed 긴축 우려가 더욱 커졌다.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이는 전월 5.3% 상승을 상회하는 수준이며, 상승폭이 확대된 것은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월 대비로도 0.6% 올라 전월 0.2% 상승에 비해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4.4% 상승과 전월 수정치 4.6% 상승을 모두 상회했다. 전월 대비로도 0.6%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0.5% 상승과 전월치 0.4% 상승을 모두 상회했다.

Fed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도 지속됐다. 지난 주말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금리를 5% 이상으로 인상하고, 한동안 그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금리를 제약적 수준으로 올린 뒤 연장된 만큼 더 오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6~8주 전에 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회복력이 있는 것 같다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가파르게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미국 워싱턴DC 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본관 전경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시장에서는 내달 10일 발표되는 미국 2월 고용동향보고서에서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Fed의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세아베스틸(+29.83%), 세아특수강(+17.77%), 세아홀딩스(+8.73%) 등 세아그룹주는 세아창원특수강, 스페이스X에 특수합금 납품 추진 소식 등에 동반 상승 마감했다. 두산(+10.62%)은 두산로보틱스, 연내 상장 추진 소식에 급등 마감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8.01%)는 무배당 결정 및 소액주주 소송 등에 약세 흐름을 보였다.

대만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9억, 4,200억 순매도, 개인은 6,756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07계약, 164계약 순매도, 기관은 2,214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2.8bp 상승한 3.683%, 10년물은 전일 대비 9.4bp 상승한 3.619%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5틱 내린 103.46 마감했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5,659계약, 5,701계약 순매도, 개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4,122계약, 3,378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01틱 내린110.96 마감했다. 외국인이 1,230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130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현대모비스(-2.28%), 셀트리온(-2.21%), SK이노베이션(-2.06%), LG화학(-1.79%), 삼성바이오로직스(-1.66%), 삼성전자(-1.31%), SK하이닉스(-1.10%), POSCO홀딩스(-0.93%), 삼성물산(-0.89%), 신한지주(-0.77%), LG전자(-0.62%), LG에너지솔루션(-0.59%)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케미칼(+2.09%), 기아(+0.93%), 하나금융지주(+0.44%), 카카오(+0.16%) 등은 상승 마감했고 NAVER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건설(-1.90%), 의약품(-1.85%), 전기가스(-1.64%), 유통(-1.30%), 섬유/의복(-1.23%), 화학(-1.15%), 운수장비(-1.08%), 전기/전자(-1.01%), 통신(-1.00%), 제조(-0.99%), 증권(-0.91%), 음식료(-0.85%) 등이 하락한 반면, 비금속광물(+1.15%), 보험(+1.15%), 철강/금속(+0.16%) 등은 상승 마감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18% 상승한 780.30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강한 PCE 물가지표 속 Fed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75.01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낙폭을 키웠고 769.75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내 오전중 상승 전환했고, 781.5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이후 780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오후 들어 재차 하락 전환했고,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780.30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PCE 물가지표 발표 속 Fed 긴축 우려 지속 등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 속 2차전지 및 로봇 관련주 상승 등에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에코프로(+15.70%), 에코프로비엠(+4.71%), 엘앤에프(+2.78%) 등 시총 상위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로보티즈(+27.19%), 레인보우로보틱스(+17.89%), 로보스타(+12.90%), 유진로봇(+6.40%), 로보로보(+5.55%)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는 로봇 시장 개화 기대감 및 두산로보틱스 연내 상장 소식 등에 상승했다.


로봇 딜리버리 협회 자동배송 로봇.(사진=라쿠텐그룹)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22억, 64억 순매수, 기관은 878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우세했다. HLB(-3.58%), 셀트리온제약(-2.58%), 알테오젠(-2.10%), CJ ENM(-1.70%), 동진쎄미켐(-1.40%), 카카오게임즈(-1.37%), 솔브레인(-1.29%), 셀트리온헬스케어(-1.27%), 펄어비스(-1.22%), 천보(-0.64%), 에스엠(-0.58%)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15.70%), 오스템임플란트(+6.13%), 다우데이타(+5.91%), 에코프로비엠(+4.71%), 엘앤에프(+2.78%), JYP Ent.(+0.2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디지털컨텐츠(-2.73%), 방송서비스(-1.81%), 컴퓨터서비스(-1.71%), 인터넷(-1.67%), 통신방송서비스(-1.62%), 기타제조(-1.61%), 종이/목재(-1.51%), 비금속(-1.45%), 기타서비스(-1.20%), 통신서비스(-1.18%), IT S/W & SVC(-1.08%), 제약(-1.02%), 반도체(-0.98%) 등이 하락한 반면, 금융(+6.95%), 일반전기전자(+2.83%), 기계/장비(+1.76%), 의료/정밀기기(+1.73%), IT부품(+0.87%), 소프트웨어(+0.67%), 제조(+0.54%)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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