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4월 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04-08
■ 미-증시 유럽증시 마감동향

미국증시는 코로나 19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며 장초반 상승폭을 모두 되돌리며 하락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2% 떨어진 2만 2,653에 S&P500지수는 0.16% 하락한 2,659에 나스닥지수는 0.33% 내린 7,88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이탈리아에서 신규 확진자 수와 추가 사망자가 줄어드는 등 팬데믹의 진정기미가 뚜렷해지면서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2.79% 뛴 1만 356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2.12% 오른 4,438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2.19% 상승한 5,704를 기록했습니다.

금은 코로나 19 진정에 따른 증시 강세에 0.6% 하락, 유가는 미국의 비협조로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가 불발될지 모른다는 우려에 9.4% 폭락한 23,6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증시 특징

미국증시가 코로나 정점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시그널에 3대지수 모두 2% 넘게 오르던 상승폭을 모두 되돌리면서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장중 내내 내렸고 일간 저점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소식이 나왔지만 여전히 시장의 관심은 코로나 19의 정점 여부에 맞춰졌고 유가의 급락도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업종별로 에너지와 소재, 임의 소비재 업종은 올랐지만 필수 소비재, 유틸리티,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고 부동산, 커뮤니케이션, 산업재 업종은 보합권을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 다우와 골드만삭스,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강세를 보였고 크루즈, 항공사와 여행, 리조트 종목들이 강세였습니다. 테슬라도 5%대 상승을 보였습니다.

반면 보잉은 생산 중단 소식에 5% 가까이 하락했고 프록터앤갬블, 월마트, 화이자 등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바이오젠 등이 약세였고 엔비디아,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NXP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했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2.01% 오른 1만 8,95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합지수는 2.05% 오른 2,820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1.81% 상승한 9,996에, 홍콩 항셍지수는 2.12% 뛴 2만 4,253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과 유럽에서 신규 확진자수가 줄어들며 코로나 19의 정점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증시가 모두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펀더멘털의 회복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지만 각국 정부의 재정부양책 시행이 대기하고 있고 이미 통화정책으로 인한 충분한 자금이 시장에 풀려있기 때문에 코로나의 확산이 2분기 내 잡힐 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기업 실적 악화는 무시하고 유동성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구간입니다.

9일부터 시작될 증시안정기금이 하단의 지지력을 형성하고 충분히 풀려있는 자금이 증시 내로 지속적으로 유입된다면 또 외국인 매도만 감소해도 국내 증시의 순자산기준 밸류에이션은 역대 최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만한 시점입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실적을 대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동향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코스피의 상승폭이 결정될 수 있으며 여전히 코스피 매도가 강하게 이어진다면 기대 수익률을 높게 잡을 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 후반에 나타날 OPEC+ 회의와 금통위, 옵션만기 등 시장 흐름을 흔들 수 있는 변수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장기 투자자는 매력있는 종목의 비중 확대를 고려해 보되 단기 투자자와 스윙 투자자에겐 트레이딩을 통한 수익률 극대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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