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0월 7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0-07

 

■ 10월 7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자동차, 플랫폼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모처럼 반등하며 4거래일 만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여전히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기관이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76% 상승한 2,95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의약품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매수했으나,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도세를 이어가며 1,045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서비스 업종,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6,142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5,276억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만에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이 자동차주 강세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했고, 서비스 업종, 기계 업종 등이 수급 개선과 함께 상승했습니다.

보험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유일하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37% 상승한 95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3,358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방송서비스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84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4,073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 업종이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 등이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개별 기업의 약세 영향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자동차 업종이 친환경차 판매 증가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9월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25.2%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8월 23.7%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를 돌파한 데 이어, 9월에도 강세를 보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차, 기아,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플랫폼주가 주가 저점 분석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인터넷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이슈가 불거진 지난 9월 이후, NAVER의 주가는 15.7%, 카카오는 30.32% 조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에서 공화당이 부채 한도 유예 방안을 제시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장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한 것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NAVER와 카카오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태양광 관련주가 중국의 호주산 석탄 수입 재개 소식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주요 항구에서 바다에 대기 중이었던 호주 화물선의 석탄을 하역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극심한 전력난으로 인해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중국의 전력난 해소 기대감이 높아지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서서히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OCI, 한화솔루션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에너지 관련주가 국제유가 안정세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6일, 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1.9% 하락한 77.4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일 기준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234만5,000배럴 증가하며 2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시장 예상치 보다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국의 에너지부 장관은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SPR) 방출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급등한 천연가스 가격의 안정을 위해 가스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S-Oil, 극동유화, GS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티케이케미칼이 계열사 SM상선의 상장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전일 SM상선은 금융감독원에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희망 공모가격은 1만8000원~2만5000원이며, 공모 규모는 6091억원~8461억원으로 공모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5230억원~2조1153억원입니다.

회사는 다음달 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이에 계열사 SM상선 지분을 보유한 티케이케미칼이 시장에서 부각됐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매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아이폰13 한국 출시
씨유테크 신규 상장



경제지표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독일 8월 산업생산
중국 9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실적
미국 (개장 전) 헬렌 오브 트로이, 콘아그라 브랜즈
한국 삼성전자, LG전자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모처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힘을 내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기관이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중 연기금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서서히 바닥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부 대외 악재도 피크를 찍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호주산 석탄을 수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전력난 사태의 실마리를 찾았고,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도 공화당의 단기 유예 제안으로 돌파구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가 유입되지 않고 있고, 최근 기관의 수급을 주도한 금융투자의 단기적 플레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금리, 유가, 환율 등의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미국의 고용보고서 등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10월 7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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