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0월 8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0-08
■ 10월 8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종목 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며 보합권 등락을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는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1% 하락한 2,95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운수창고 업종, 금융 업종 등을 중심으로 50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다만 운수장비 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갔고, 전기전자 업종을 소폭 매수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4,534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개인은 4,642억을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저가 매수세를 가동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운수장비 업종이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은행 업종, 운수창고 업종이 외국인 매도에 하락했고, 통신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3% 하락한 95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2,237억, 1,129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3,498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만에 강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상승했고, 정보기기 업종,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업종이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비금속 업종, 제약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대형주가 삼성전자의 3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강하게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전 분기 대비 14.65% 증가한 73조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전 분기 대비 25.7% 증가한 15.8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이 7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며,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증권가의 예상치를 상회하지는 못했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 이후 제기되고 있는 4분기와 내년 업황 우려를 씻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4일 연속 연중 최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수소 관련주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 발표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문재인 대통령이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 행사에 참석해 수소경제로의 전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현재의 그레이수소 100% 공급 구조를 2050년까지 100% 청정수소로 전환하고, 2,000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것이며, 전 국민이 2030년에는 20분 이내, 2050년에는 10분 이내에 편리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차 그룹주가 강세를 이어갔고, 효성첨단소재, 일진하이솔루스, 이엠코리아, 유니크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SK케미칼이 무상증자 결정 및 중기 배당정책 발표 등에 상승했습니다.

SK케미칼은 전일 장 마감 후 보통주 1주당 0.5주(신주수 587만주), 기타주 1주당 0.5주(신주수 66만주) 배정 무상증자 결정을 공시했습니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으로, 배당성향 30% 수준에서 배당 총액을 결정하고, 2022년부터 중간배당 시행을 추진하는 등의 안내를 공시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SK케미칼이 장중 강한 탄력을 보였으며, 최대주주인 SK디스커버리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품질 통과 실패 루머에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양극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이 삼성SDI와 SK온의 양극재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포스코케미칼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테스트 통과 실패보다는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가격 협상 등 중장기 공급을 추진중인 단계로 이해하는게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포스코케미칼의 주가는 상승 출발에도 불구하고 장중 8% 넘게 급락했고, 3.6%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에프엔씨엔터가 일본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기대감 속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에 급등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에프엔씨엔터에 대해 FNC재팬과 일본 지상파 NTV가 합작한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Who is princess?'가 10월3일부터 NTV 및 OTT를 통해 방송을 개시했다며, 동 프로젝트(오디션 프로그램) 성공 시 전사 실적 레벨의 격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3분기 음반판매량은 23만장(YoY +107%)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17억원(YoY +21.7%), 영업이익 12억원(YoY 흑자전환)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P1하모니의 10월 미국 MLS 리그 축하공연을 비롯하여 오프라인 공연시장도 해빙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본 오프라인 공연재개 시 전사 매출 업사이드가 50% 즉각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11일
국내 증시 휴장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블루오리진, 두 번째 우주 관광

13일
FOMC 의사록 공개
OPEC 원유시장보고서

14일
국내 증시 옵션만기일

15일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
IMF 회의
미국 증시 옵션만기일
애플워치7 출시



경제지표

11일
미국 9월 고용동향지수
한국 10월 1~10일 수출입 동향

12일
미국 8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 9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EU 10월 ZEW 경제전망지수
독일 10월 ZEW 경제전망지수

13일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한국 9월 실업률
EU 8월 산업생산
독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
중국 9월 수출입 동향

14일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한국 9월 수출입물가지수
중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15일
미국 9월 소매판매, 9월 수출입물가지수, 10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10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EU 8월 수출입 동향



실적

12일
한국 LG전자

13일
미국 블랙록, 델타항공,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14일
미국 월그린,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도미노피자, 알코아

15일
미국 프로로직스



■ 전망과 포인트

뉴욕 증시의 조정이 잡혀가는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서서히 바닥을 형성하면서 한 주를 마무리 했습니다.

주 초반만 해도 금리, 유가 등이 급등하고 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반대매매까지 쏟아지는 등 공포 심리가 확대됐으나, 주말로 갈수록 안정세를 찾았다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3일 연속 지수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밸류에이션이 급격하게 낮아졌기 때문에, 이미 시장이 대부분의 악재를 내포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시장의 추세가 쉽게 전환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공급망 문제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복잡다단하게 나타나면서,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수준까지 번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금리와 달러의 상승세가 속도는 늦춰질 수 있겠으나, 최소한 11월 테이퍼링 발표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투자 성향에 따라 홀드와 저가 매수, 두 가지의 선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도 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의 옵션 만기일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바닥권은 유지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일부 낙폭과대주나 경기 방어주에 대해서는 조정 시 매수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월 8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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