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3월 14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3-14

 

■ 3월 14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대형주 중심 매도세가 지속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FOMC를 앞둔 가운데, 모멘텀 공백으로 인해 수급 부진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59% 하락한 2,64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6,38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서비스 업종, 금융 업종 등을 중심으로 43억을 순매수하며,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6,257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통신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중국 소비주 급락에 하락했고, 화학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16% 하락한 87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3,300억, 1,53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5,063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유통 업종이 셀트리온 호재에 반등했고, 인터넷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 IT 부품 업종, 화학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셀트리온 그룹주가 분식회계 의혹 해소 영향에 상승했습니다.

지난 11일 장 마감 후, 증권선물위원회 조사 결과 셀트리온에 대해 다양한 조치가 의결됐으나, 검찰 통보나 고발 등의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증선위는 상장적격성실질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KB증권은 이번 결과로 4년 가까이 이어졌던 셀트리온 3사의 회계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약세장 속에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 업종이 올해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영향에 원재료 비용 부담이 확대되는 가운데, 러시아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업종에 대한 실적 전망치가 조정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연간 EPS 추정치를 11%, 9%씩 하향 조정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진행한 투자자 행사에서 밝힌 모빌리티 비전 역시 유의미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차, 기아, 현대위아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카카오가 글로벌 전략 재편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카카오는 미래 10년 핵심 키워드인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 \\\'비욘드 모바일\\\'(Beyond Mobile)에 집중하기 위해 글로벌 전략을 재편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김범수 의장이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하고, \\\'비욘드 코리아\\\'라는 과업에 무게 중심을 두고 글로벌 확장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플랫폼 규제 완화 기대감도 반영되며, 최근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중국 소비주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영향에 급락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양회 폐막 이후에도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선전시 주민들에게 14일부터 20일까지 외출 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린성 창춘시에도 지난 11일에 모든 주민의 외출을 금지하는 도시 전면 봉쇄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치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F&F,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호텔신라 등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국토교통부의 ‘엄정 체벌’ 예고에 급락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가 설계와 다른 방식으로 임의 시공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조 안전성 검토 부실, 콘크리트 시공품질 관리 부실, 기공관리 및 감리기능 부실 등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사건이 중하고 사고 재발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법령이 정하는 가장 엄정한 처벌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미중 고위급 회담
러시아-우크라이나 화상 협상
미국 서머타임 시작



경제지표
EU 1월 산업생산
한국 2월 수출입물가지수
중국 2월 산업생산, 2월 소매판매, 2월 고정자산투자



실적
미국 베일리조트, 쿠파소프트웨어



■ 전망과 포인트

3월 들어 외국인의 대형주에 대한 매도세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장기화되는 전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부담이 가중되면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 코스피 주력 업종들의 업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16일로 예고된 러시아의 디폴트 우려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전쟁 리스크가 지속되는 한, 외국인 수급 부진으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 역시 상수로 두고 접근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주는 대선 모멘텀으로 인해 일부 수혜 업종들이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오늘처럼 모멘텀 공백이 나타나는 구간에서는 시장이 힘을 받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더군다나 FOMC를 앞두고 있는 만큼, 수요일까지는 눈치보기 장세가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FOMC 이후에도 드라마틱한 반등이 나올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지만, 외국인의 코스피 시총 비중이 30%대로 떨어진 이상 급락 가능성 역시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조금 더 여유를 두고 FOMC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양국의 협상 과정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3월 14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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