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3월 15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3-15

 

■ 3월 15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중국 증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이어가며,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91% 하락한 2,62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6,722억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383억을 순매수하며, 중립적인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6,065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매물을 소화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반등했고, 금융 업종이 FOMC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계 업종, 운수창고 업종, 건설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중국 발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4% 하락한 87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370억, 23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643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HLB 반등에 상승했고, 기타서비스 업종, 제약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속 업종이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 건설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국제유가 관련주가 유가 하락 영향을 받으며 움직였습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회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도시 봉쇄 영향이 나타나며 국제유가가 고점에서 조정받고 있습니다.

간밤 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장중 한때 100달러가 붕괴되는 등 전일 대비 5.78% 급락한 103.0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Oil,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등 정유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티웨이항공, 아시아나항공, 참좋은여행 등 항공/여행주는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은행주가 FOMC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FOMC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2.143%까지 상승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SK증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주가 러시아의 디폴트 우려로 인해 불확실성을 반영했으나, 직접적인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카카오뱅크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부 리오프닝 관련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미용 의료기기 3사의 실적이 대면 활동 재개로 인한 미용 시술 수요 증가와 신제품 효과를 기반으로 30%대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하이로닉, 클래시스, 루트로닉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서구권의 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베트남 방역 완화에 따라 의류 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의류 단가 상승, 달러 강세 등으로 슈퍼사이클이 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한세실업, 영원무역,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반면 F&F,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중국 소비주는 중국 일부 도시의 봉쇄 영향에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철강주가 현대제철의 압수수색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최근 현대제철에서 일어난 근로자 사망 사고로 인해 전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현대제철 본사와 예산 공장, 하청업체 등 6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부는 현대제철의 도급 관계를 파악하고 경영 책임자가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했는지를 중점에 두고 확인할 전망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철강업계 현장 안전 강화방안점검회의를 개최했으며, 향후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안전관리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제철뿐만 아니라 POSCO, 대한제강, 동국제강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HLB가 검찰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혐의없음’ 처분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지난 2019년, 금융감독원은 HLB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임상 3상 시험 결과와 관련한 발표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였습니다.

당시 금감원은 HLB가 임상 3상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진양곤 HLB 회장이 사내 게시판 공지를 통해 검찰의 ‘혐의없음’ 처분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의혹이 일단락되는 모습입니다.

진 회장은 지난 2020년 5월 금감원의 첫 조사 이후 2년 가까이 진행된 모든 조사가 종결됐다고 밝혔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OPEC 원유시장보고서
삼성전자 주주총회



경제지표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 3월 뉴욕 제조업지수
EU 3월 ZEW 경제전망지수, 1월 산업생산
독일 3월 ZEW 경제전망지수
한국 2월 실업률



■ 전망과 포인트

글로벌 증시가 FOMC를 앞두고 숨을 죽인 가운데, 중국을 둘러싼 분위기가 악화되면서 국내 증시에 피해가 전이되고 있습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에서 경제 중심지 중 하나인 선전시를 폐쇄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어 중국 발 경기 둔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퇴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최근 들어 전개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결국 여전히 제조업 중심의 수출 기업 비중이 높은 코스피는 이러한 대외적 환경들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중국 발 리스크의 장기화 가능성을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앞으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포인트라는 것은 틀림 없습니다.

물론 코스피가 2,600선에서는 바닥을 만들어 왔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보다는 늘어지는 박스권 장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기 관련 섹터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들이나 경기 둔화 우려를 피해갈 수 있는 낙폭 과대 플랫폼주가 오히려 상대적으로 유리해 보이는 구간입니다.

3월 15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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