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3월 22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3-22
■ 3월 22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기관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전일의 조정을 딛고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시총상위 대형주가 반등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89% 상승한 2,71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서비스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을 중심으로 1,140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금융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2,844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1,847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보험 업종, 섬유의복 업종이 상승했고, 운수장비 업종이 수급 개선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하락했고, 의약품 업종이 블록딜 여파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8% 상승한 92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194억, 425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512억을 순매도하며, 하루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전쟁 장기화 영향에 연일 강세를 보였고, 오락,문화 업종이 엔터주 강세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 종이/목재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금융 업종이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의 고용은 강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5월 FOMC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3%까지 상승하면서, 2019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KB금융, 우리금융지주, D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방산 업종이 러시아의 생화학무기 사용 우려에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생물학 무기, 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는 푸틴 대통령이 이 두가지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가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엔터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BTS가 오프라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한 가운데, 글로벌 리오프닝 기조로 인해 K팝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공연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투자는 JYP Ent.에 대해 2024년 영업이익 1,000억원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스트레이키즈, 니쥬 등의 수익화가 빨라지고, 신인 엔믹스 역시 역대급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JYP Ent.가 급등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역시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셀트리온 그룹주와 삼성에스디에스가 블록딜 여파에 급락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싱가포르 국부 펀드 테마섹이 셀트리온 230만주, 셀트리온헬스케어 260만주에 대한 블록딜을 결정하고 국내외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편 삼성에스디에스 역시 전일 장 마감 후 국민은행이 블록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해당 물량이 삼성 오너 일가의 지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동반 급락했고, 삼성에스디에스 역시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메지온이 신약의 미국 허가 불발 소식에 이틀 연속 급락했습니다.

메지온은 전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약 ‘유데나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불발됐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메지온이 제출한 품목허가 신청서 1차 지표의 통계적 유의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메지온의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장중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공시하면서, 주가는 낙폭을 일부 줄여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매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발언



경제지표
미국 3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한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



실적
미국 (폐장 후) 어도비



■ 전망과 포인트

FOMC 이후 반등 랠리를 보였던 글로벌 증시가 한숨을 돌리고 있습니다.

전일 국내 증시 하락에 이어 뉴욕 증시 역시 조정을 받았고, 오늘도 중국 증시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수가 강하게 힘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는 외국인 수급이 지수의 상단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어제 강조했듯이, FOMC를 지나면서 시장은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처럼 보였으나, 일부를 덜어냈을 뿐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심리가 지배하는 시장 속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 하나에도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으며, 전쟁이 지속되는 한 신흥국 증시와 통화는 잠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쉽게 베팅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리스크가 완벽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박스권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올 초부터 악재들을 꾸준히 소화했다는 측면에서 저점을 높이는 박스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국 당분간은 종목과 섹터의 키맞추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으로 조정폭이 컸던 낙폭과대 성장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합니다.

다만 관심의 범주는 실적이 나오는 성장주에 한해야 하며, 먼 미래의 성장 스토리만 담은 종목들은 여전히 접근을 최소화해야 하겠습니다.

3월 22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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