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1월 6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3-01-06

■국내 증시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소폭 상승했습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38% 오른 2264.65에 장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5082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8억 원, 3563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 네이버가 1.9%, 카카오가 3.5% 올랐고요.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각각 6% 넘게 오르며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방침에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 KB금융 등 금융주들이 6% 이상 오르는 등 금융주의 상승폭은 더 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5% 하락한 679.92포인트에 거래 마쳤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2352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4억 원, 86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특히 엘앤에프와 에코프로가 3% 넘게 밀리며 2차전지주가 부진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미국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며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 하락한 3만2930.08에 마감했고요. S&P500지수는 1.16% 떨어진 3808.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7% 밀린 1만305.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발표된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23만5천 명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발표될 12월 고용동향보고서에서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주들이 12월에 약 20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고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전월의 증가보다 완만한 둔화를 나타낸 것입니다.

고용 지표가 강력하면 더 높은 인플레이션의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연준에게 부담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종목별로 월가의 ‘밈 주식’으로 주목받았던 미국 생활용품 소매체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자금난으로 파산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주가가 29% 급락했습니다.

테슬라는 가격 할인에도 중국내 테슬라에 대한 지난달 인도량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지며 2% 하락했고요.

아마존은 비용 절감과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1만8000명이상의 인원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주가가 2% 내렸습니다. 

이밖에 애플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1~2% 떨어졌고요. 전날 강세를 보였던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강력한 고용지표와 12월 FOMC 회의록 결과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38% 내린 1만4436.31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22% 빠진 6761.5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64% 상승한 7633.45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호조세를 보였는데요.

독일의 작년 11월 무역수지는 108억 유로 흑자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인 75억 유로 흑자를 크게 상회했고요.

또 유럽의 지난 11월 생산자물가는 두 달 연속 전월 대비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전월 수정치인 -3.0%에서 마이너스를 이어간 수준으로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약간 더 하락했습니다. 11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1%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상승폭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종목별로 영국 소매점 중 하나인 넥스트는 지난달 강한 매출을 기록하며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0.40% 상승한 2만5820.80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엔화 약세에 따라 수출주 중심으로 올랐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1% 상승한 3155.2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봉쇄 정책 완화로 경제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그간 엄격히 통제해왔던 홍콩특별행정구와의 접경지역 왕래를 오는 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12월까지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는 여전히 위축세를 보였지만, 봉쇄정책 완화 영향으로 전월보다는 업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27% 오른 2만1056.25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72% 오른 1만4301.05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美 12월 ADP 민간고용 23만5천 명 증가…예상 대폭 상회

●美 11월 무역적자 615억 달러…26개월 만에 최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금리, 한동안 5% 넘는 수준 머무를 것\\\'

●美 12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44.7…위축세 심화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 22만4천명으로 감소

●한때 서학개미 몰렸던 베드배스비욘드, 자금난에 파산신청 검토

●삼성·LG전자 오늘 잠정실적 발표…영업이익 반토막 날 듯

●美 가상화폐은행, FTX 사태로 10조원 뱅크런…회사 매각 검토

●현대차 부품공급사 에코플라스틱, 美 조지아주에 공장 설립

●인플레 이긴 \\\'할인의 유혹\\\'…美 11∼12월 온라인쇼핑 역대 최대

●테슬라 중국산 전기차 작년 12월 판매, 5개월 만에 최저

●금융위원장 "은행 영업시간 복원이 국민 상식에 부합"



■주요 일정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예정

●LG전자 잠정실적 발표 예정

●美 12월 ISM 비제조업지수

●美 12월 고용동향보고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강력한 고용지표에 하락했습니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투자사무소의 마이크 로웬가르트는 "내일 고용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겠지만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을 깨고 나오고 실업수당 청구가 감소하는 것은 노동시장이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는데요.

이어 그는 "이는 대기업들이 상당한 규모의 감원을 발표한 후에 나온 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압력이 기업들을 짓누르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언제 채용이 둔화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엇갈린 고용와 물가 지표에 대해 "고용 선행지표들은 고용이 앞으로도 견조할 것임을 예고하고 물가 선행지표는 물가 하락이 가속화할 것임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물가’로 왜냐하면 앞으로 우리는 고용과 상관 없이 하락하는 물가를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1월 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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