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1월 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3-01-09

■국내 증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23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 오른 2289.97 포인트로 마감했는데요.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60억원, 2442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개인은 566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37% 오른 5만9000원에 장 마쳤습니다. 부진한 실적에도 저가매수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 등도 2% 넘게 올랐고요.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3% 오른 688.94포인트에 장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809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5억원, 9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2%, 엘앤에프가 0.9% 오르는 등 2차전지 기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HLB는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최근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에서 효능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11% 급등했습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 등 게임주는 1%대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임금 상승률이 소폭 둔화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강도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2% 상승한 3만3629.79에 마감했고요.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8% 오른 3895.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6% 뛴 1만569.29 기록했습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2만3000개 증가하며 전망치에 부합했는데요. 실업률은 월가 예상치인 3.7%보다 낮은 3.5%를 기록해 사실상 완전 고용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임금 상승 속도가 소폭 둔화됐다는 소식에 투심이 개선됐습니다.

종목별로 테슬라는 2.4% 오르며 하루만에 반등했고요. 

화이자는 중국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이드의 복제약을 현지 업체가 생산과 유통하도록 허용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2.5% 올랐습니다.

바이오젠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알츠하이머 신약에 대한 신속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2% 이상 상승했고요.

코스트코는 12월 매출 상승 소식에 7%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생활용품 소매체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파산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전날 29%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22%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0% 오른 1만4610.02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47% 뛴 6860.9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87% 상승한 7699.49로 집계됐습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2개월 연속 둔화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는데요.

유럽통계청에 따르면 유로존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9.2% 상승했습니다. 이는 직전월인 11월 10.1%에 비해 둔화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했던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며 물가 상승률이 감소했다는 분석입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2만5973.85에 마감했고요.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8% 상승한 3157.64에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 당국이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중국 당국은 첫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금리를 낮추는 등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29% 하락한 2만991.04에, 대만 가권지수는 0.51% 오른 1만4373.34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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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美 11월 소비자신용지수

●일본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실적 시즌 외에 이번 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 결과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발언,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연준 위원들은 일부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고요. 한은은 오는 13일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NH투자증권은 실적 발표 기간에 개별종목 차별화 장세가 예상하며 코스피 주간 변동 폭으로 2220∼2350을 제시했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3년이 시작된 지 1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업종 순환매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것은 실적과 반대로 가는 주가 흐름"이라고 꼽았는데요.

지난 금요일 예상치를 대폭 하회한 영업이익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른 삼성전자의 흐름이 대표적인 예로 이는 주가가 미래에 대한 기대로 움직이는 대표적인 선행지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승진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업종의 투자는 유효하다"면서도 "중국 관련 종목들의 지금 실적은 더욱 더 좋지 않아 주가는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종목들이 수두룩한데 주가는 최악의 상황에서 실적이 회복될 때 가장 강하게 오르기 때문에 차이나 플레이 주식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전략을 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1월 9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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