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4월 6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04-06
■ 미-증시 유럽증시 마감동향

미국증시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일반 상점폐쇄 그리고 실업대란에 대한 공포가 확대되며 유가 상승에도 하루반에 다시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69% 하락한 2만 1,052에 나스닥 지수는 1.53% 떨어진 7,373에 S&P500지수는 1.51% 내린 2,488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유로존의 사상 최악의 경기 냉각이 확인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47% 하락한 9,525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57% 내린 4,154에 영국 FTSE100 지수는 1.18% 떨어진 5,41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부진한 3월 고용지표에 0.5% 상승, 유가는 푸틴 대통령의 1천만 배렬 감산 정책 발언 기대감에 11.9% 급등한 28,3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증시 특징

목요일은 유가가 시장을 지배했다면 금요일은 실물경기에 대한 두려움이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고용지표가 10년만에 처음으로 대거 감소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70만명 실업에 실업률 4.4%로 뛰자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핵심은 이 수치가 아직 셧다운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4월 고용이 얼마나 증가할 지 두려움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업종별로 필수 소비재만 강보합 마감하고 다른 업종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유가 급등에도 에너지 업종도 약세였습니다. 유틸리티와 금융, 소재와 기술주, 임의 소비재가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다이아몬드 백 에너지, 아파치, 마라톤 오일 등 일부 에너지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엑슨모빌, 쉐브론이 약세를 보이며 에너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제네럴밀즈, 캠벨수프, 호멜푸드, 켈로그 등 주요 음식료 업종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에스티로더도 3%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했고 퀄컴, 램리서치, AMD,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제록스와 리조트 관련주, 레이시온이 크게 하락했고 항공주와 메리어트도 주가가 내렸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혼조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0.1% 오른 1만 7,82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6% 내린 2,763에 대만 가권지수는 0.46% 하락한 9,663에 홍콩 항셍지수는 0.19% 떨어진 2만 3,236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쏟아지는 실물지표의 하락이 시장의 변동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장이 멈춰서고 소비활동이 둔화된 지금 심리지표에서 실물지표로 나타나기 시작한 경제활동의 하락을 기업 실적과 전망에서도 초자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한다면 코스피 지수는 다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7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실적이 어떤 방향을 보여주는지와 그에 따른 외국인 매매의 변화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주 까지 보여준 외국인 매매동향은 삼성전자의 일방적 매도 포지션을 다소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방향을 바꾸었다고 말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코스피의 지수 전망을 높일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은 삼성전자의 견조한 실적, OPEC+의 감산합의, 그리고 양회를 앞둔 중국의 예상보다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등입니다.

이러한 모든 조건이 갖춰져도 1800선 이상을 회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낙관편향적인 관점의 시장 접근 보다는 여전히 보수적 관점에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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