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4월 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04-09
■ 미-증시 유럽증시 마감동향

미국증시는 샌더스 후보 사퇴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3.44% 상승한 2만 3,433에 S&P500지수는 3.41% 오른 2,749에 나스닥 지수는 2.58% 뛴 8,090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유로존 사태 대응을 위한 경제 구제안 협상 진통에 혼조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23% 내린 1만 332에 장을 마쳤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0.1% 상승한 4,442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47% 하락한 5,677에 마감했습니다.

금은 연준의 3월 FOMC를 의사록을 기다리며 0.04% 상승, 유가는 OPEC+의 대규모 감산 기대에 6.2% 뛴 25,0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증시 특징

장초반 눈치 보기 속 보합권을 맴돌던 증시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경선 사퇴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장중 석유 감산 합의 소식에 유가가 강세를 보인 것도 상승의 한 동력이 됐습니다. 다만 기술주를 포함한 시장 주도주의 강세보다는 모멘텀주가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업종별로 부동산, 에너지, 유틸리티, 금융, 헬스케어 업종이 4%가 넘는 큰 상승을 보였고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임의 소비재 업종은 2% 내외의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 낙폭과대주 레이시온과 샌더스 후보 탈락에 민감한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이 크게 상승헀습니다. 다우와 골드만삭스, 엑손모빌과 쉐브론도 5%이상의 상승을 나타냈고 항공주와 리조트, 여행주와 소매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칩과 NXP반도체, AMD도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반면 월마트, 디즈니, 바이두와 징둥닷컴,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와 넷플릭스 등 하락 구간에서 강세였던 종목들이 소폭 밀렸고 크로거와 캘로그, 캠벨 수프 등 음식료 관련주도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코스트코는 양호한 실적에도 3% 가량 하락했고 스타벅스도 실적 예측이 나오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UBS는 목표가를 95달러에서 73달러로 하향했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코로나 악재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일본 증시는 상승, 중국은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2.13% 상승한 1만 9,353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19% 하락한 2,815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1.41% 상승한 1만 137에 홍콩 항셍지수는 1,17% 내린 2만 3,970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우리 시간으로 저녁에 있을 OPEC+ 회의 결과와 더불어 오늘은 옵션만기와 금통위, 그리고 증시안정 펀드의 출범 등 다양한 재료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외국인들 역시 수급에서 공격적 매도 관점에서는 한발 뒤로 물러 서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할 경우 여전히 시장에 대한 대응은 중립 이하이며 IT업종에 대한 긍정적 흐름도 확실한 방향 전환을 모색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3월 말까지 악재만 바라봤던 시장은 어느 덧 호재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물지표의 악화도 기업 실적의 부진도 일시적이고 정부와 통화당국의 정책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 19가 곧 잡힐 수 있다는 믿음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 19의 방향성을 예단할 수 없고 설사 코로나 19가 잡힌다고 하더라도 경제활동이 예전만큼 확산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 기업 실적의 둔화가 2분기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 지수대에서 공격적 매수와 포지션 확대는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G20의 의미있는 합의도 기대하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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